현대중공업..
삼성전자나 엘지전자 못지 않는 최고의 회사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다만...지리적으로 먼것이 흠이라면 흠이죠.
물론..죄다 공장뿐이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서류통과도 어떻게 했는지 몰르겠어요..
같은 학교애덜중에 저보다 학점도 토익도 훨 높은 애덜은 떨어졌더라구요. 전 딸랑 자격증하나 있는 정도구요.
그 사람들이 제일 걱정하는 것은 바로 그겁니다.
뽑아놔도 안올넘은 안온다..이거죠.
때문에 소위 말하는 스카이대는 세명 정도뿐이 못봤습니다.
뽑아놔도 안오구 다니다가 1년도 못채우는 사람이 수두룩하대요
그래서 울산쪽 지방대에서 오는 엘리트들이 많더군요.
술자리때 줏어들은 말로는 울산대에서만 40프로 뽑으라고 미리 말해놨대요.
때문에 나머지는 들러리...정도...아마두 입을 통해 거쳐서 회사를 은근히 자랑하는 듯한 파급효과를 노리는 듯합니다.
솔직히 술자리 면접도 그사람이 노가다성이 있냐 없냐를 따지는 것이라기 보다는...간혹 서울쪽에서 합격한 사람들을 미리 대비해서 자신의 회사의 이점등을 최대한 말해놓음으로서 다른 곳으로 가지 않도록 한번 막아보자..라는 취지로 보이네요.
저같은 경우는 기술면접은 그런대로 봤는데...
가장 비중이 큰 임원면접에서 욕만 무쟈게 먹었습니다.
영어공부 안하구 머했냐..
제대하구 복학하기 전까지 왜 연수같은거 안다녀왔냐..
암튼 얼굴이 화끈거려서 혼났거든요.
그럼 왜 서류를 통과시킨건지..에고에고..
참고로 이번서류 합격자 평균이 740이라고 하더군요.
전 평균 무쟈게 깍아먹은 넘이거든요.
압박면접이라고 하기에는 쩜 심하게 다그치더라구요.
왜 나만갖구 그러냐구요..흑흑..
나오자 마자 단념했습니다.
영어공부하세요.
학점 높아봐야...다 소용없어요.
3학기 만으로 우수하게 졸업하는 석사출신도 영어 못한다구 무쟈게 뭐라하더라구요..
솔직히 회사두 좋구 적성도 맞아서 첫날은 기분 되게 좋았는데(술두 쩜먹구요)
이제 포기랍니다.
흑흑...이제 난 어쩌면 좋져..
암튼 다들 힘내서 버텨보자구요
: 이번에 경쟁률이..
: 하나 물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