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의 기분나쁜 면접.
에스콰이아 면접을 갔었죠.. 면접 들어갈때부터 여성 지원자는 관심없단 듯
쳐다보더군요.. 임원진 면접에서.. 그럴려면 1차에 왜 서류는 합격 시켰는지
어쩐지.. 여성지원자는 저 하나뿐이 없더군요.. 참 이상도 하여라..
처음 들어가니 자기소개서를 해보라더군요. 전 젤 마지막 차례..
다른 두분 소개할"땐 잘 듣더니.. 전 안녕하십니까.. 시작하자마자
심사위원 5명? 6명이던가? 암튼 갑자기 소란스러워 지더군요.. 분위기가
아예 관심없다는 듯이 계속 시끄럽게 서류를 눈 앞에서 왔다갔다...
제가 너무 황당할정도로 말이죠.. 소개를 하는도중 갑자기 제가 멈췄죠..
너무 정신이 없어서.. 앞에서 계속 면접관들이 서류를 주고받고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옆에 같이 보신 분들이 면접 끝나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들이 더 황당할 정도로.. 화가나더라구.. 그러니 그 상황 이해 되시겠죠..
더 기막힌건... 마지막 면접관의 질문... 이었습니다/
면접관 : 자네.. 학교 과졸업생 몇명인가?
나: 네... 50명정도 됩니다.
면접관 : 그럼 거기서 여자 졸업자는 몇명인가?
나: 한 7명 정도 됩니다.
면접관: 7명 다 취업됐나?
나: 몇명 안된 상태입니다.
면접관: 훗... 무시하는 듯한 웃음... 피식 대면서 쳐다보며 하는말
... 여자들도 언젠가 취업 되겠지...
나: ...... ^------------^ 기가막혀..
면접나오면서 ... 생각드는것이.. 참 한심한 기업이란 생각이..
그래도 이름두 알려지구.. 여성구두도 만드는 회사이면서..
어떠케 그런 자질을 가지고... 면접을 진행시키는지...
안봐도 뻔한 회사.. 붙어도 안간다는 식으로.. 주위 사람들 다 황당해 하던군요
이런 일은 첨 겪어 봐서.. 암튼 에스콰이아 이미지 완전 꽝...
앞으로 에스콰이아 사나봐라..
: 여기 근무가 어떤지 아시는 분~~
: 으미 난 재수도 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