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실업자에서 탈출하다.
안녕하세요 글잘읽었습니당.. 먼저 축하드리구요..제가 궁금한건요 님이 전기공학을 전공하셨다구 했는데 먼저 전망있는분야를 찾아서 열심히하셨다는부분에서 기억이 많이 남네요.저두 전기과인데 어떤분야가 님이 생각하시기에 전망이 있을거 같은가요?
궁금합니다.....
>저 축하 좀 해주세요^^
>오늘 기분이 좋네요.
>저의 지난 실업자에서 오늘까정 이야기 잠깐만 적을께요.
>혹 아직도 업자이신 분들께 마음에 상처를 입히게 된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작년 2월부터 근무하다가 6월까정 벤처다니다가
>칠월부텀 백수 생활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드디어 취직했어여.
>원서 200군데 넣었구요.면접은 7번.
>대기업 면접은 전부 떨어지고
>중소기업 두군데 붙었거든요.
>토익도 점수가 500대이고(공부해도 점수가 안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토익은 어짜피 나중에 취직하면 학원다니면서
>제대로 공부하기로하고 전공에만 메달렸죠.
>지난 12월 31일 백수로서 한 해가 가는구나 생각하며
>멍하니 컴 앞에 앉아서 이곳 스카우트에서
>이력서를 작성하여 20곳 정도에 신입과 경력에 상관없이
>원서를 뿌렸어요.
>그 중에 벤처기업 한 곳과 중소기업 한곳에서 면접을 보았는데
>벤처는 신입직(연봉 2000)
> 중소기업은 경력직(3~7년)에 신입으로 지원했었는데
>오늘 면접보고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들었어요.
>연봉도 2400에 요구했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토익점수 없어서 면접 보러갈때 걱정했었는데
>영어랑 관련된거는 물어보지도 않고
>전공만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첨 들어보는 회사였지만 직원 3000명정도에 상장도 되고
>꽤 탄탄한 회사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작년에 잠시 다녔던 직장 연봉은 2000이었거든요.
>어느 분인가가 저에게 취업 전략을 짜라는 말씀을 남기셨더라구요. 영어도 바닥이고, 학점도 3.23/4.5이고...
>별로 특출난게 없었죠.
>그래서 제가 짠 전략은 영어는 일단 포기하고
>전공(전기공학)중에서도 특정한 분야를 노렸죠.
>전기공학중에서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분야...
>그래서 그 분야만 최근 몇달간 공부했어요.
>그래서 3~7년 경력직 모집에 비록 신입이었지만
>합격을 했구요.
>물론 대기업위주에서 유망한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려서
>발전 가능성을 봤죠.무조건적인 대기업보다는 내가 하고자 하는분야란 무엇인가에 대해 곰곰하게 생각해봤어요.
>고 3분들이 대학교를 선택할때도 학교를 선택하는 것과
>전공과를 선택하는 경우를 생각하시면 아실거에요.
>저는 그동안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에서
>전공과를 선택하는 것으로 눈을 돌린경우죠.
>(엇...그때 뿌렸던 회사중에 한 회사에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에도 낼 면접보라구 하네요^^)
>그 동안 면접보고 떨어져서 이 곳 스카우트에
>저의 쓰라린 글도 남겼었죠.
>한 때는 세상이 캄캄해 보이더라구요.
>면접보고 떨어진 회사 홈페이지에
>왜 제가 떨어졌냐구? 애교섞인 글도 남기니깐...
>그 곳에 다니시던 분이 저에게 개인적으로 보내준 격려의 글을
>읽어가며 힘든 고비를 넘겼죠.
>물론 스카우트 회원님들의 힘찬 격려의 글도 많이 도움이 되었구요.
>어떤 글은 1500회 정도 조회가 되었더라구요.
>스카우트를 졸업할려 하니 시원섭섭하네요.
>그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따스한 말씀 잊지 않고
>정말루 열심히 한 번 살아볼께요.
>님들께서도 올 한해에는 모두 취직 하셨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취직하셔서 여기 스카우트 망했으면^^
>관리자님 이글 지우시진 않겠죠??
>모두들 취업하시고~부자되시고~이루고자 하시는 모든일들을
>소원성취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런 글들이 많이 많이 올라와서 정말루(?)실업자가 없는 우리나라 좋은 나라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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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실업자에서 탈출하다.
: 한일생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