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딴데도 올렸는데 답변이 없어서...활성화된 이곳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4년제를 졸업하고 작년 초에 퇴사하여 신입으로 재취업하기 위해
이력서 열심히 써왔습니다.
첫직장만큼의 보수를 바래왔던 게 무리였을까요...
연봉협상에 충돌이 생겨서..지금까지 취직도 못하고
미뤄왔습니다. 백수 10개월입니다...바버같이.......흑흑...
여기다 쓰기도 창피하네요........
그러다 보니, 무경력에 나이만 먹어가는 결과만 자초했습니다.
어제 면접을 봤는데, 높은 경쟁률로 면접실을 뚫고 들어간
저는 우쭐해 있었습니다. (비서 지원)
이력서에 기재한 희망연봉, 내 손에 잡히겠구나...이제 일에 몰두할 수 있겠구나...
맘은 들떠만 있었습니다.
근데.....이게 웬일이야.....
희망연봉은 장난으로 적으라는 것이였던가?
전 1500을 적었는데,
1200정도(세금빼면 그것도 안됨)밖에 못주는데 다닐 수 있겠느냐는 거였습니다.
갑자기 우롱당한 기분에 억울해지는 겁니다.
제 실력이 그거밖에 안되나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연락을 왜 했느냐(!) 원망하게 되고.....
연봉이나 사원복지에 관련된 사항에 ㄷㅐ해서는 애매한 답변으로 일소해버리더군요.
3-4개월 일하는 ㄱㅓ 보고 급여를 올려주던지 말던지 하겠다고 했다가, 예전에 받았던 만큼은 지급할 수 없다고 했다가........이게 뭔 소린지...어지러워집니다.
그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퇴근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전 학원을 다닙니다만 결석하라는 소린가부져? 그럼 학원비 버리고, 유급당합니다!!!!!!)
썩 기분좋게 회사생활을 할 것같지 않았습니다.
회사 위치도 무쟈게 멀거든요. 집에서 1시간 40분...왕복.. 3시간 넘습니다.
정말 두터운 경쟁률을 뚫어서 획득한 기회였는데
그냥 신입의 딱지를 떼버리는 기회로 삼을까요,
아니면......
백수로서 다른 데를 더 탐색해봐야 할까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세요?
답변 달아주시겠어요?
: 금융영업 전문가 혹시 아시는 분~
: 면접 및 신체검사 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