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압박면접'일 가능성이 다소 있어 보입니다.
압박면접일 경우 대처방안은 이미 아실테고...
만약 압박면접이 아니고 면접관이 정말로 비웃은 거라고 해도 대처방법은 동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진짜로 비웃은 것이라면 일단 합격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봐야하는데, 이런 형세를 뒤집고 합격하기 위해서는 뭔가 남다른 방법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죠. 그냥 단순히 당황하거나, 흥분하거나 하면 합격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동부증권에서 면접볼 때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당시 저까지 5명이 면접을 받았었는데, 면접관이 저에게 물어본 것들은 상당히 까다로운 질문들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히자면
"다른 곳에 지원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을 것 같은데, 다른 곳에 지원한 경험은 없는가"하는 것과
"현재 전형이 진행중인 다른 회사는 없는가"였습니다.
두 질문 모두 답하기 애매한 질문이죠. 있다고 하기도 그렇고 없다고 하기도 그렇고...약 2~3분 정도 답변을 할 수 있는 경우라면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당시 분위기가 거의 단답형으로 답을 해야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그때 제가 느낀 점은 이것입니다. 즉, 면접 이전에 어느정도 합격대상자를 내정한 후, 내정자들의 결격 여부를 가리는......그런 면접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
인사부 직원이 계획되어있던 2차 면접은 실시하지 않고 1차면접만으로 합격자가 가려진다는 말로 제 추측을 뒷받침해 주더군요. 물론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일수도 있지만....
어쨌든...그만 잊어버리시길...안 그래도 신경쓸 게 지천이잖아요...
이 글 읽는 모든 분들, 화이링!!!
: 죄송하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 LG상사 면접정보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