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상사 면접 정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작년에 롯데 상사 면접 봤었구요, 합격했지만 가지는 않았습니다.
면접은 뭐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1차는 아시겠지만 삼성동에 있는 롯데 상사 회사에서 봅니다. 다른 롯데 회사에 비해서는 좀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은데, 규모는 정말 작습니다. 빌딩 두 층 정도를 쓰고 있는 것 같더군요..... 보통 전공이 비슷한 사람끼리 같이 들어가는데(3인 1조), 재수없으면 3-4시간 기다려야 하지요....
1차 면접 들어가면, 롯데 상사 임원들이 7-8명 정도 앞에 앉아 있는데, 질문은 주로 가운데 앉아 있는 사람만 합니다ㅣ.
처음에는 자기 소개 시키는데, 한글로 먼저 시키고, 다음에는 영어, 다음에 혹시 제 2외국어가 있으면 제 2외국어도 시킵니다. 자기 소개 외에 다른 외국어 테스트는 없었읍니다.
다른 질문은 주로 전공과 관련된 질문, 또는 상사와 관련된 질문 시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법정계열이어서 지역 감정에 대해 물어보더군요.... 그 밖에 몇 가지 잡다한 것 물어봅니다. 면접관이 많아서 좀 위축되기는 하지만, 그냥 편하게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 롯데 분위기상 회사에 충성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듯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실제 대답보다는 태도를 더 본다는 듯한 인상을 받았읍니다. 면접 분위기는 편한 편이었고요...
2차 면접은 그룹 면접이고 다른 계열사 지원자들과 섞여서 봅니다. 따라서 외국어 테스트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1차보다 오히려 부담감은 덜한 듯 합니다. 면접관들도 상사 소속이 아니라 각 계열사 소속이므로 자세한 질문 보다는 신상 등 뜬구름 잡는 질문을 많이 하고요.. 편안히 대답하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롯데 면접은 평이하다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처음 말할때부터, "저는 롯데 자이언츠의 골수 팬이며,... 어쩌구"하고 나오는데, 물론 충성심을 보여 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너무 판에 박힌듯해서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또, 롯데는 별로 평이 좋지는 않지요. 특히, '상사'는 술도 엄청나게 먹는다고 하고..... 하지만, 잠깐 일 배우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다른 제조업체 관리 파트에 있지만, 차라리 그 때 롯데 가서 박봉 받으면서 일을 배웠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세상이 돈이 전부는 아닌 것 같더군요....
결론은 '편하게' 보시라는 겁니다. 너무 긴장하면 역효과가 나더군요... 그렇다고 너무 튀지는 마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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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면접 정보 좀 부탁드려여... 부디 제발여...
: 1차 서류 붙었는데요.. 면접 정보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