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출판계에 계셨기 때문에 여쭤 보았거든요. 저번에 이 게시판인지 다른 게시판인지에 교원에 정식으로 채용되서 1년동안 열심히 일했는데 갑자기 잘렸다고 하신 분 말씀이 떠올라서.. 그 분은 교과서를 만들었고 지금 질문하신 분은 백과사전을 만드시네요.
업무의 특성상 교과서나 사전은 한꺼번에 굉장히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제작기간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출판계에서는 전문인력을 1년 정도 계약직으로 고용해서 프로젝트처럼 딱 그 일만 한다고 해요. 그리고 그 일이 끝나면 다시 해처모여..
저번에 교원에서 짤렸다고 눈물로 호소하신 분도 그런 경우인 것 같아요. 교원이 계약직을 뽑았는데 그 분이 처음 사회 경험이라 모르셨던건지(1년이나 일했는데도 몰랐다는 건 좀 말이 안 되지만..) 아예 정규직으로 뽑아 놓고는 프로젝트 끝나니까 가차 없이 자른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번엔 계약직이라니까 저번에 실수했으니 이번엔 제대로 하려는 건가?
어쨌든 교과서, 사전 등은 무조건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계약직 형태로 고용하니까 참고하세요. 그러니까 신입은 절대 불가능하겠죠.
: 채용정보좀 갈쳐주세요!
: 감사합니다.님도 좋은 소식 있기를..(냉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