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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증권사면접에 대해...

작성자 | waraa21

조회수 | 671

작성일 | 2002.08.26

저도 졸업 후 1년 거의 다되서 취업하게됐는뎅 여기싸이트에서 좀 도움을 받아서... (근데 증권사 정보는 좀 적더군요.) 증권회사마다 좀 다르겠지만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 드리죠. 저희 회사는(대기업 계열 증권사라는 것만....) 1,2차 로 나눠서 면접을 봤구요. 1차면접은 실무진면접 2차면접은 임원면접 -1차면접- 토론, 그리구 전문적인 몇가지 질문들... 자기소개 해봐라 주식 투자는 해봤나? 총회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일임매매에 대해서 말해보라.... 증권회사 지원 동기 그리구 증권에 관한 몇가지 전문적인 질문(현재 경기는 어느 국면에 있고 투자를 한다면 어떤 자산에 투자하고 그 이유는? 뭐 이런 질문들 한 두 가지 ) - 임원면접 - 자기소개 회사가 자신의 가치관과 배치되는 일을 할라고 하면 어쩔텐가? 자신이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된다면 어케할건가? 지방 지점으로 배치되면 어떻게 할 건가? 졸업하고 그 동안 뭐 했나? 지금 기억나는 걸로는 이게 다구요.. ------------------------------------------------------- 하지만 이런건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많이 알고 대답을 잘 한다고 합격하는 건 아닙니다. 또 많이 안다고 해봤자 면접진행 하시는 분들은 지원자 머리 꼭대기에 앉아 계십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저희 조 중에서 전문적 질문에 대해서 가장 잘 대답한 사람은 불합격 하였습니다. 대기업 임원쯤 되면 점쟁이가 아니더라도 관상도 보인다더군요^^ 제가 합격 후 면접에 참여하셨던 임원분께 질문해봤는데- 면접합격기준에 대해서- 성실하고 싹싹한 사람을 뽑는다는군요. 또한 말을 잘 해야겠지만 그 사람이 언행일치가 될 만한 사람인가. 제가 면접볼때 증권사다니는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다 필요없고 원만히 성장했고, 어떤 일이든 다 잘 할 것이고 이런 식으로 떨지 말고 또박또박 말 하라더군요. 제 생각도 그게 정답일 듯 합니다. 다른 대기업계열 카드사에 최종 면접볼때 인터넷에서 30페이지 분량의 자료 찾아서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하고 면접에서 자신감이 지나쳤는지 좀 건방지게 보였겠더라구요. 물론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이야기 했지만 불합격 했습니다. 저랑 같은 조에서 대답 잘하고 떨어지신 분도 같은 이유이겠지요. (실무진 한 분이 그런 이유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회사 IR, 역사 다 조사해서 외워갔는데 어느 그룹도, 한번도 안 물어 보더군요 ㅡ.ㅡ정말 이런거 다 필요 없어요. 위의 이야기는 모든 기업의 지원자에게 공통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정보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실하고 겸손하고 매사에 열심이고 사고가 긍정적이고 (일단 서류 합격했다면 똑같은 입장에서 싸우니까) 이런 평상시의 모습을 겸손하고 조리있게 피력하면 오히려 쉽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면접에서는 자신감과 겸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님과 취업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