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구 나니 1년전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맞아여 비서채용 특히 대기업은 외모가 중요 판단 기준인가봅니다.
저는 쌍용** 비서직 면접에서 같은 경우를 격었답니다.
1차면접에두 인원이 많기는 했지만 대기업이라 그런가부다 했죠.
1차면접을 나름대루 잘 치뤘다구 생각한 저는 2차 면접 통보를 받고 거의 취직을 한듯 자신감에 부풀었죠.
1차면접은 그렇다 치구 일주일후에 있은 2차 임원면접에 세상에 5명정도 채용하면서 거의 200명은 온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1차면접자는 모두 2차면접에 온 것 같았습니다.
면접두 보는 둥 마는 둥 그러니까 임원님들께서 당신들께서 데리구 있을 비서를 직접 본 자리 인거예요.
면접하면서 본건 목소리, 몸매, 얼굴 이었죠.
안타깝게두 전 채용되지 못했지만 2번의 면접으로 4만원의 용돈(?)을 받았어요. 괜찮은 아르바이트죠? ^^
>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여, 아직 취업 못하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합니다.
>
> 며칠전 동생이 동부**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 임원진 비서...
>
> 요즘처럼 어려운때 서류전형 합격해서 기쁜 맘으로 면접을 보러갔는데,
> 글쎄 이럴수 있습니까?
> 채용인원은 고작 5명 이내....최대로 뽑는다고 쳐도 5명....
> 그런데 그들이 면접오라고 연락한 사람들의 수는 자그마치 "60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었답니다.
>
> 요즘 경기도 좋지않고 회사들도 채용계획이 별로 없다고 취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은 너도 나도 걱정에, 한숨이 늘어가고 있는데...
>
> 거기다 더 심한건, 그룹면접도 아니고 개인별 면접에 소요된 시간은
>"30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수험번호 말하고 한가지 짧은 질문에 답변...)
> 그 짧은 시간에 도대체 뭘로 사람을 판단하고 뽑겠단 말인지....
>
> 솔직히 우리나라에선 비서하면 얼굴많이 본다고 하지만 넘 심한거 아닌가여? 오로지 얼굴과 몸매로 사람을 판단하고 채용하다니...
> 남자인 저도 물론 얼굴이 이쁜 여자가 첫대면에서 호감이 더 갈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게 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 제가 말하고 싶은건 어차피 비서직이란 특성상 개인적인 취향(외모를 많이 보겠져)으로 인해서 더 채용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겨우 5명도 안 뽑는데, 서류전형에 합격시켜 연락한 인원이 600여명이라는게 넘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1차 서류전형으로 한번 걸러진 인원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많아봐야 50명에서 100명정도 (솔직히 100명도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 근데 이건.....
>
> 경기 악화로 잉여 인력들이 많아진 이 시기를 그들은 너무나도 잘(?) 이용한거 같네여...
> 또 면접비 만원씩 줬다고 하더라구여. 그룹차원에서 600만원정도는 껌(?)값이겠죠....그 껌값을 들여서라도 얼굴이뿌구 몸매 잘빠진 비서를 뽑겠다는 발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 진짜 어이없음 입니다.
>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외모가 그사람의 능력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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