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은행에 이력서를 내러갔거든요..오늘이 마감인데 아침까지 중간고사 보고 집에와서 준비하니까 시간이 빠듯하더라구요..
저는 이력서만 내면 되는 줄 알고 갔는데, 가니까 몇몇 분이 쭉 앉아서 일대일로 대화를 하면서 이력서를 보더군요.
앞의 사람들 보니까 금방 끝나는 것 같아서 저도 내려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은행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거에요..
왜 이 은행에 지원했느냐..이 은행에대해 아는게 있느냐..사용해 본적은 있느냐..하고요.
준비를 하나도 안해가서 매출액 같은 것도 모르고..신용등급 좋은 것만 홈페이지에서 본게 생각나서 횡설수설 말했거든요. 사용해 본적도 없다고 하고요..거짓말 할까 하다가 금방 들통날 것 같기도 해서 그냥 솔직히 계좌가 없어서 사용할 일이 없다고 그랬어요.
너무 아무 생각 없이 지원한 느낌을 줘서 걱정됩니다. 옷도 후줄근하게 입고 갔거든요.
주위에서는 서류만 접수하는 거지 별로 영향은 없을 거라던데..그 분들 인사부일 것 같은데..괜찮을까요?? 혹시 서류에다 뭐 써놓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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