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면접은 간단한 자기소개만 합니다. 자신의 학교생활 동아리 생활 채용된 후의 포부를 간단히 3분가량 준비하면 됩니다. 5인 일조로 면접을 봅니다. 그리고 면접관은 인성검사의 경우 4~5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회사의 면접과 비교해 좀 싱겁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별다른 질문 없으며 위에서 말한 세가지를 중심으로 준비하십시오.
프리젠테이션 : 지난 7월의 경우엔 네가지가 나왔습니다. 님비현상, 생명복제,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 미술 선생님의 누드사진 게제문제 네가지 주제중 하나를 면접관이 고르면 거기에 대해 답하는 겁니다.
대기하는 40분정도 시간을 주며 간단한 메모를 해서 발표를 합니다. 좀 쉽습니다. 그런데 주의 할 것은 그럴 듯하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님비현상의 경우 저는 이 문제를 시장실패와 정부실패의 개념에서 접근했습니다.
"님비현상의 경우에는 혐오시설장소를 제공하는 주민들 즉 공급자가 없어 시장이 개설되지 않음으로서 발생하는 시장 실패의 한 유형이다. 이를 치유하는 방법에는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방법과 정부규제의 방법이 있다. 대부분 정부 규제를 사용하는데 정부 규제가 지나칠 경우 자원배분의 효율성이 저하되어 정부 실패가 발생한다. 따라서 정부가 사용할 방법은 인센티브이며 그 세부적인 사항으로는 금전적 인센티브 사회,문화적 인센티브가 있다. 금전적 인센티브로는 조세 감면, 보조금 지급, 문제발생시 대책 비용 제시 등이 있으며 사회,문화적 인센티브로는 혐오시설에 대응될 만한 수준의 문화시설 유치가 중요하다. 지역대학의 유치, 대단위 공원의 조성 등이 그것이다."
대충 이정도면 충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원론적 수준의 용어들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에 있어서 민간적 차원의 대응이 바람직한가란 주제도 있었는데 이경우 기회비용이란 용어를 사용해서 대충 말 만들면 아주 좋아할 겁니다.
신세계 면접관(임원, 부장급)의 경우 솔직히 내용자체는 별로 안보는 거 같았습니다. 자세를 좀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전 7월에 신체검사까지 합격했으나 8월6일 입사하지 않았습니다. 신세계가 지금 할인점으로 인해서 확장 추세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할인점 및 백화점 경쟁은 갈수록 심화 될 것이고 좁은 국내 시장을 두고 여러 업체가 경쟁하다 보니 결국 죽어나는 것은 사원들 아니겠습니까. -_- 유통업체의 한계도 있구요.
7월 수시모집의 경우 최종 15명이 합격했고 1명은 본사 경영지원팀, 1명은 백화점, 13명은 할인점 근무를 배치받았습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백화점근무나 경영지원을 지원하시는 분들은 거의 할인점으로 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인원이 필요한 것은 결국 할인점이기 때문이죠. 신세계의 경우 매달 인원을 뽑는 것은 결국 할인점 매장 관리 인원을 뽑기 위한겁니다.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신세계 좋은 곳입니다. 여러분 건승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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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진전자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 채용절차가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