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다운 면접을 본 것 같은 느낌이...
어제 한 3주전에 지원했던 회사의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일주일에 평균 1회정도 면접을 본 셈이었는데...(참고로 전 5월 초부터
구직 활동을 시작한 초보 백수랍니다...)..경리, 회계 등과 관련된 자금
관리부였죠...관리 부장님과 면접을 보았는데 일단 제가 앉을 자리를 안
내해 주시고 자신의 명함부터 제게 주셨죠...글구 음료를 주시더군요..
솔직히 '명함주고 음료 준 게 뭐 대단한 거냐?...'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
겠지만...제 능력상 대기업 면접은 꿈도 못꾸고요...항상 중소기업 면접만
봤는데 한 7번 정도 면접보는데 명함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음료준
것은 두번째 였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 양복입고 면접보러 다니면 정말
덥죠...또 면접보다 보면 입안이 바싹 마르고...뭐랄까?...어떻게 보면 작
은 행위에 지나지 않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자신을 배려해 주는 그런
행동에 그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암튼 어제 면접은 면접 결과를 떠나서 아주 흐뭇한 면접이었답니다...
앞으로의 면접이 어제와 같기만을...
추신 : ...면접비도 주더군요...만원...ㅋㅋㅋ
: 최종합격자 발표했나여?
: 어머니와 아내가 물에빠졌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