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면접을 보고나서.......
나이키 1차면접 봤는데 정말 좋은 회사더군요.
직원들 분위기도 엄청 자유롭고 옷도 정장 안입고 대학생들처럼 캐쥬얼 입고 돌아다니고(제가 정말 원하던 분위기). 실무진 면접이었는데 팀장과 부장이란 분도 이웃집 아저씨같은 인상, 아무튼 짱이었죠. 다만 영어 면접이 조금 빡세서. 준비 많이 해갔는데 생각보다 긴장돼서 버벅됐어요. 너무 가고 싶어서 8월 졸업인데 5월중순부터 출근할 수 있냐는 질문에 학교를 때려치우더라도 가겠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죠. 떨어진 줄 알았는데 오늘 1차합격 면접 통보 받아서 얼떨떨해요. 다음주에 2차 임원진 면접 있는데 또 영어 인터뷰가 있다는 군요. 지금 예상 질문 준비한다고 머리가 빠개질 것 같습니다. 꼭 합격해서 이 회사 다니고 싶어요.
안된다는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겠지만 떨어지면 미련이 많이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번 외국계 회사들의 면접을 보고 떨어지면서 느낀건데 기술직이 아닌 일반 사무나 영업직의 경우엔 영어 실력이 가장 중요한 당락의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토익 몇점같은 서류상의 영어실력이 아니라 비즈니스상의 내용들을 표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 구사능력같은....
아무튼 외국계회사 취업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 영어 공부 열심히 합시다!
: lg전자 Home Appliance에 면접보러가시는분???
: 이 회사에서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