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른 취직해서 저의 취업 성공 수기를 올려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 싶은데 취직이 왜 일케 안 되는지, 쩝.
다름이 아니라 이상하게도 사장단 내지는 임원진 면접만 가면 주르륵 미끄러지니 도대체 원인이 뭔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요. 얼마전에 제가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 최종 면접을 봤거든요. 그 전 단계 면접까지 분위기가 괜찮았고 최종 면접에서 대답을 특별히 잘못한 것도 아니었고 해서 기대를 했었는데 결과는 또 낙방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전에 면접 보았던 회사에서도 실무진 면접에선 분위기가 좋았거든요. '이 자리에 적합한 분인 것 같다'는 말까지 들었고 저를 맘에 들어하는 눈치였는데 최종 면접만 가면 미역국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제가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였기에 일하고 싶다는 열의가 넘쳤었고 또 특별히 잘하는 건 없지만 성실함으론 남에게 뒤지지 않을 겁니다.
임원진들은 워낙 이쪽에 경험이 많아서 척 보면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던데 제가 기업이 좋아하는 '야무지고 빠릿빠릿하고 똘똘한' 외모를 갖추지 못해서일까요? ( 제 입으로 이런 말하긴 쑥스럽지만 평소에 순진하고 얌전하게 생겼다는 말을 듣는 편이거든요. )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경험 많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 임원진 면접만 가면 미끄러지니 뭐가 문제일까요?
: 현대상선 면접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