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제(12월 28일) 마감한 강북삼성병원...사무직과 법무직.....
저도 어제 지원을 할려고 갔다가 우연히 먼저 가면접을 끝내 같은 과 동기를 만나 사무직(그리고 법무직)이 할 일에 대해 대충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 할일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일이 아니더라 이거지요...
병원에 가보면 밤에 험한 일이 많잖아요?(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해여...)
그런 일만 하는 전담맨(또는 우먼?)을 바로 사무직,법무직이라는 이름으로 뽑으려고 했던 거죠...
그것도 모르고 병원의 사무직이라는 핑크빛 환상을 안고서 모여든 전국의 수많은 인재들에 실상을 알고있는 접수받는 측도 놀랐나 봅니다.
음...그 말을 듣고는 열받아서 그냥 원서도 안 내고 나와버렸습니다.
걸어가다가 분이 안 풀려서 병원 인사부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병원: 네 인사부입니다.
나: 오늘 마감하는 병원 사무직에 대해서 여쭤볼려고 하는데요.
병원:.........................................................(뜨끔했나보죠?.....)
나: 사무직이란게 야간에만 일하는 것인가요?
병원: 꼭 야간에만 하는 게 아니라요, 주로 야간에 일을 많이 합니다.
나: 그런데 입사요강에는 왜 그런 말은 안 써 있습니까?
병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하기가 그리도 어렵나?)
욕나올까봐 더 이상 말 안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아무리 구직자가 넘쳐나는 세상이라 해도 구직자이기 전에 먼저 그들의 고객입니다.
왜 그걸 모를까요?
아...정말 답답한 현실입니다.....
나 이제 삼성의료원은 정말 "낼 죽어도!!!!!" 안 갈래요...
: 강북삼성병원 사무직,법무직.....이런 것은 괜찮나요?
: 스카우트에 등록된 회사가 아닙니다. 자세한 회사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