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여러분이 알아야 할 점 말씀드립니다. 며칠전 "EO테크니스"라는 곳에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비도 안주면서 지방대생을 면접 보러 오라고 전화하더군요. 저는 첨에는 면접비 같은 사소한 것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기껏 서류심사는 한다고 해놓고 사람 앉혀 놓구 한다는 소리가 학점이 이런데(형편 없다는 듯)학교다니 면서 뭐했냐고 그러더라구여. 그 때두 기분은 나빴지만 긴장한 탓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옆사람 반응이 더 가관이더군요. "아이구야!!!!!!!"하는 탄성과 함께 비웃더군요. 이거 누구의 잘못입니까? 저는 학교에서 이끄는 커리큘럼을 따라 성실히 학점을 이수했고 남들의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하자없이 나무랄때 없는c+학점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나를 붙여달라고 애걸복걸 한적이 없고 잘못이 있다면 그들이 만든 기준에 못 미쳤을 뿐일텐데 서류 심사를 소홀하게 해놓고 그렇게 무책임하게 면접비 한푼도 없이 지방대생과 어렵고 바쁜 사람을 180명이나 불러놓구 그게 저한테 할 소리 입니까? 물론 면접비 2~3만원 못 받은게 억울해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무성의한 서류심사와 개념 없는 면접과정과 사람을 무시하는 어긋난 면접관들의 인간성을 비판하는 겁니다.
저는 나름대로는 학점과 실력이 저에게 있어서 떳떳하지만 면접에서 느낀것이 있다면 회사에서 볼때는 남보다 열등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느낌을 면접관의 야유에 가까운 비웃음으로 절실히 느낄수 있었으며 그 비웃음 소리는 면접후 3일넘을 동안 제 귓가를 맴돌았습니다. 저두 한 인간으로써 자존심이 있고 특히 면접관 에게 단 한마디의 나쁜 소리를 들을 이유가 없는 사람입니다. 마음 독하게 먹고 잊으려 했지만 쉽게 잊혀지지 않을뿐더러 며칠 동안 악몽에 시달리며 식은땀을 흘리는등 제 자신도 이해 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저도 남자로서 사소한일에 강하고 싶지만 저는 이미 저의 자존심에 큰 타격을 입은 듯 합니다.
저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씁니다. 회사는 "EO테크니스"라는 곳입니다. 먼저 면접관들의 인간미 바로잡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면접비를 지급하며 그에따른 신중한 서류심사로써 바쁜 사람 헛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주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미취업자가 늘어나면서 회사의 입장이 왜곡되어 그 위치가 기고만장해 지는 것을 막고싶습니다. 마음 바쁜 미취업자들에게 피해입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회사가 채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 [답변]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 현대중공업 면접 정보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