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저도 올해 9월초까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다가 떨어지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님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요즘 취업이 많이 어렵지만 그래도 공무원공부 안하고 준비했더라면 지금보단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요즘 부쩍 많이 든답니다. 그렇지만 이미 지나간 일인 것을...
>이렇게 어려운 시절, 그리고 장래를 생각해서 시험을 봐서 님이 준비하시는 관세사나, 감평사 등 어떤 자력증을 따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나이는 들어가고, 졸업을 가까워 오고, 좀처럼 준비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현재 백수아닌 백수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도서관에서 뭔가를 공부하던 시절이 그래도 마음만은 편했던거 같습니다. 정말 이렇게 허무하게 젊음을 낭비해도 되는 건가하는 자괴감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드는 요즘입니다. 자격시험을 2~3년 죽어라 노력한다면 붙는다는 보장이 있다면 뛰어 들어 보겠지만 쉽게 용기가 나질 않는군요.
>만약 그때도 떨어진다면 정말 갈 때가 없겠죠...
>참고로 제 나이는 26인데 아직 젊은 녀석이 너무 패배주의에 젖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나이면 무엇이든지 충분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인데.....
>인생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마음을 고쳐 먹고 언제 짤릴 지도 모르는 그냥그런 회사에 취업하느니 조금 고생되더라도 전문 자격증을 따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아직 젊기에 너무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6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라고 다시 한 번 확신해 봅니다. 님도 너무 현실에 안주하려고 마십시오.... 30~40년후의 모습을 그려보세요...아자!!!!!
: 상인님 감사
: lg**금융컨설턴트 면접은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