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도전, 스카우트!

제목 \|	아직 취업전이신분..때를 기다립시다..그리고 와보세요

작성자 | kiss1225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00.12.07

이제 방학이고..본격적인..job search를 두 팔 걷어부치고 해보려고 합니다. 전 현재 설시립대 정밀기계공학과 4학년 졸업예정자입니다. 한 50여군데가 넘었군요..서류 넣어본데가..흐흐.. 이래도 저래도..젤 후회되는건..마지막 학기..후회없이 공부도 못해보고..원하는 회사들만 집어넣은것도 아니고.. 아무대나..묻지마 지원을 하다가..문득..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작은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봤는데...낼름다음주부터 출근을 하라고..처음엔..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더군요..처음 합격해봤으니까... 그런데..차츰차츰...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보니...왠지 모를 허탈감이 느껴지더군요.. 나도 꿈이 있고..정말 멋지게 대학을 졸업하고 보란듯이 살아보고 싶었는데...열정을 가지고 넥타이 끈 풀려가면서 한가지에 미쳐가며 일해보고 싶었는데...허허..참.. 주위사람들한테 말하니..니가 거길 왜가냐..거기가서 뭐할거냐..그렇게 갈데가 없냐...차라리 놀아라 하더군요.. 요즘..최악인데..내년엔 더 한다는데...한숨만 나오더군요. 며칠간 방황끝에..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경기가 안좋아도..신규인력을 채용안할리가 없다..어떤 조직이던 인력은 계속 필요하다.. 선배왈, 기업마다 채용시기와 패턴이 다르니..그렇게 인터넷 공고만 쳐다보고 있다가 낼름 집어넣고하는..그런 성의없고 원시적인 지원은 버려라 최소한 지가..어쩌면 평생..근무할지도 모르는 회사 들어가는건데..한 번 가보지도 않고 그렇게 결정을 하니..뭐..뽑아주면 가고 말면 말지..하는 생각하다가..그렇게 떨어져보니..어떠냐.. 이런말을 해주더라구요.. 넵..저도 자신감 100% 충전 100%였고 외향적인 성격이지만..만날 떨어지는 불합격 통보엔 베겨낼 재간이 없더라구요.. 언젠가 스카웃BBS에도 글을 올렸듯이..밑바닥부터 내 능력을 인정해주는 곳에 가서 목숨바쳐 일해볼려고 찾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장기전을 대비하는 듯해서..방학을 맞이하여..주위도 깨끗이 청산하고(?) 새마음 새각오로 임해보려합니다.. 그러다 문득..많은 동지들과 함께 하고픈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카웃BBS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한분두분 합격해서 나가시고..괜히 남는 사람만 더 처량해지는것 같아서...과감히 사람들 한 번 모아보려해서..다음에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장기전으로 나가시는 분들끼리 의기투합해서 정신적 안정 좀 찾고 싶습니다.. http://cafe.daum.net/FightingJob/ 입니다..카페이름은..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임"이고요 여러분과 많은 정신적 공감을 하면서 인간냄새 풍기는 카페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냥 들어오세요 구직공고 찾다가 심심하시면.. 참..운영자님! 스카웃 BBS가 아니었음...전 여태 너무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많은 분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여깁니다.. 제가 소주한번 사고 싶네요^^ 정말로요.. 그리고 제가 카페만든다고 독립하는건 아니구요..때를 기다리는 분들만 공유하고싶은 얘기가 있어서 만든거니까요 뭐...이런거 불법 아니죠? 여러사람한테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올리겠습니다. 게시판에 성격에맞게 올려야하지만, 며칠만 올려놓다가 한군데 빼고 제가 다 자진삭제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패기넘치는 인재들이 썪는게 제가 봐도 이리 안타까운데..왜 우리나란 배는 자꾸 산으로만 가는지..헐헐... 그럼 이만 요기서 뵙죠-->http://cafe.daum.net/FightingJob/ ^^ 화이팅 합시다!!! 아자아자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