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구...애구...그래도 동지들이 많아서 조금이나마...위안이 되네요...
저는 어제 조그만 회사에 2차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학교에서 전산을 전공했는데....
과대표다...대의원생활을 하다보니....
공부는 뒷전이었고....다른일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배운것도 별로 기억나지도 않고 해서
올초에 전산전문교육기관에서 정통부 지원아래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암튼 1차 면접을 합격하고...2차 면접을 보는데...
다른데 같으면 2차면접이면 임원면접이나....인성면접을 보는데...
갑자기...A4를 몇장 주더니....java프로그램을 짜라는 것입니다...
컴퓨터도 없이 하얀 백지위에 볼펜으로....우화...!!!
저는 너무도 황당했답니다....
어느정도 끗적거리다가....열받아서.....찢어버리고...
백지를 냈답니다....
회사에서 그런거 했다는것이 열받은것이 아니라...
답을 못적고 있는 내가 한심해서여....
전산을 전공하고....교육기관에서 교육까지 받은 상태인데...
이모양이라니...참 한심하더군요...
컴퓨터 앞이라면 할수있겠는데...하얀 백지위에 쓸려니...
어디서부터 ...무엇부터...해야 될지 도대체가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는 술 한잔 했지요...
갈수록 더해지는 취업난.....
이제는 밤에 잠도 잘 오지 않고...
한숨만 나오네요....
하필이면 이런 어려운시기에 취업을 하게되었는지....
하는 생각도 해보고....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되는건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요즘은 PC방을 가보면 구인구직 싸이트를 뒤지는 저같은 분이 많이
눈에 띄는데....
모두들 힘네시구....
모두 열씨미 삽시다....그럼 굿바이....!!!!
: 혹시 도움이 될런지....
: 글이 올라오는 회수가 적어진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