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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차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2차는 임원진면접이고 인성검사라고 해서
어른들께 공손한 모습만 보이면 되겠지..하고 별 준비없이 갔는데
이런. 실무진 면접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예리하게 물어보시더군요.
떨려서 말도 잘 못하고
한 분이 제게 굉장히 적대적이신 태도를 보여서 질문요지에 맞는
대답을 못해 질문을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제게 농담도 거시고
특히 힘이 세냐는 말에
떨어서 "힘은 엄청나게 셉니다'" 라고 바보처럼 말해버렸어요.
면접관들이 웃으시더라구요
제 면접기간도 다른사람보다 길었던지
뒷사람이 왜 이렇게 오래걸렸냐고 그러더군요
면접을 볼 때 떨어뜨릴 사람은 집요하게 캐묻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던데
그렇다면...흐흑
담주 월요일날 발표인데 너무 불안합니다.
1차때는 조금 감이 왔었는데
지금은 떨어진 것 같아서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이것마저 떨어지면 다시 원서를 내고 면접을 보는 일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니
앞이 깜깜합니다.
임원진면접 만만하게 보지 맙시다요!!
: 궁금해요.. 합격자 발표!!!
: 이동호님의 한국증권전산원 관련글은 증복이라 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