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엉뚱한 곳에서 올 수 있다...
전에도 글을 몇번 올렸었는데..
저는 e모 대학을 졸업하고(99년도 졸)
사회대학 (인기는 많으나 절대 쓸데없는 학문) 전공- 학점 terrible.
캐나다 어학연수 5개월. 그러나 토익 점수 없음-26일 치를 예정.
직장생활 1년.
인 사람입니다.
이런 형편 없는 조건을 갖고 취업 전선에 뛰어든지도 언 수개월...
지금까지 원서 넣은 곳은 7-8개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
저는 절대 아무데나 원서를 넣는 사람은 아닙니다.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원서를 씁니다.(배가 들 고픈가 봅니다.)
이런 형편없는 상황에서도 서류 전형 3군데 통과..
근데 정말 재밌는 것은 제가 정말 가고 싶어서 열정을 갖고 자기소개서를 쓴 회사만 붙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에서.. 낙수...
처음엔 절망에 빠져 울기도 하고.. 많이 힘들었지만..
그것도 시간이 약이더군요...
하지만 전 지금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넷 구인광고를 보고 전화를 한 곳은 헤드헌터..회사
다들 아시죠?? 헤드헌터가 뭐하는 회사인지는...
그곳에서 제게 소개를 해준 곳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최고의 외국계 투자회사.. 살로몬 스미스 바니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대기업에만 메달려 아둥바둥 대던 제 모습이 갑자기
너무 우수워 보였습니다.
연봉도 우리나라 대기업 수준보다 훨씬 좋고, name value는 말할 것도 없으며, 정말 대단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
가슴이 벅찹니다.
물론 제가 이곳에 합격을 한 것은 아닙니다.
수요일날 인터뷰 예정이고 지금은 그 영어 인터뷰를 준비중입니다.
하지만 경쟁자는 단2명.. 박빙에 승부가 될거라는 헤드헌터사 관계자에 말에 걱정은 사실 많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얻었다는 것...자체만으로도 저는 무척 흥분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여러분들도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읍니다.
지금 대부분의 대기업 공채가 끝나가기 때문에 불안함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가겠죠..
하지만 '대기업= 좋은 회사'라는 선입견을 버리 십시요.
사실 어렵게 대기업 공채로 합격에서 금방 회사 때려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대기업이라는 이름으로 우수한 인력을 쉽게 구 할 수 있는 만큼
그들에 대한 배려는 조금 나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너 아니어도 우리회사 들어 오고 싶은 사람 많아'식에 배짱이겠죠..
물론 모든 대기업이 다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실 대기업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benefits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입견은 버리 십시요.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며 자신의 가치를 알아 줄 수 있는 회사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그럼 전혀 생각치 못한 곳에서 엄청난 기회를 발견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럼 이만...............
: 이랜드 IT부문 면접보신분?
: 이번엔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