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절대 merit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요즘 회사들은 절대 외모만으로 사람을 뽑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모로 부터 마이너스만 당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절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아닙니다.
사실 저는 2-3번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때 마다 면접관들은
제게 '비서 모집은 끝났는데..? ' '자네는 남자 직원들한테 투표를 해서 뽑아야 겠는걸.." 그런 식에 얘기를 많이 듣곤 했습니다. 이건 제 자랑을 하고 싶은게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첫인상과 외모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제가 면접에 다 붙었어야 맞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제가 화려한 옷을 입은 것도 아니고 첫인상에는 누구보다 자신있었습니다. 또 사회경험도 갖고 있기 때문에 말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명문대학도 나왔구요..
하지만 전 떨어졌습니다.
면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재치와 순발력입니다.
면접관들은 절대 여러분들이 준비해서 대답할 만한 질문만을 하지않습니다. 그런 의외에 질문들에 얼마나 재치 있고 적절하게 대응하는가가
당락을 좌우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즉 아무리 밤세워 면접을 준비한다고 해도 자신이 기본적으로 타고난 순발력 없이는 조금 어려운 게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면접에서 떨어진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는 그렇습니다,.
어떤 한 친구가 면접에 붙은 멋진 예가 있어서 소개 할까 합니다.
면접관: 자네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면접생:(시계를 바라보며..) 시간입니다.
죄송합니다면 지금 몇시인지 물어봐 주시겠습니까?
면접관: 지금이 몇신가?
면접생: (면접실 시계는 12시를 가르키고 있다..) 12시 10분입니다.
면접관: 12신데 왜 자네 시계는 12시 10분인가?
면접생: 제 시계는 항상 10분 일찍 맞춰져 있습니다.
왜냐면 전 항상 남들보다 10분 앞서가기 때문입니다.
...제가 면접관이라도.. 저런 멘트에 할말을 잃겠네요..
하지만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운명은 늘 비켜가기도 스스로 다가오기도 하는 거니까요..
: 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이다.
: 면접때 뭘 물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