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면접보시는 분 도움되시기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전 오늘 오전에 한화증권 1차 면접을 다녀왔습니다. 음~대기업의 면접은 처음이라 약간 긴장을 해서 평소의 실력발휘를 못한 것이 한으로 남는군요. 저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남은 분들은 잘 하시라고 제가 아는 정보를 띄웁니다.
오늘은 성명 순으로 해서 우선 강씨, 권씨, 김씨등등의 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결시하신 분들도 많아서 한 50명이 약간 안 된 숫자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오리엔테이션을 하고나서 오전 9시가 약간 넘어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6인 1조로 들어갑니다. 면접은 두군데서 치르는데 먼저 들어가는 곳에서는 면접관 4분이 계실 겁니다. 각 부서의 부장님급 정도 되신 것 같아요. 질문은 아주 날카롭습니다. 천추의 한으로 남는 것은 자기소개입니다. 들어가서 인사하고 학교, 이름 소개한 다음 1분간 자기소개를 하는데 전 이때 너무 버벅댔습니다. 요기서 막히니까 면접 내내 끌려다니는 기분이 들더군요. 자신있게 준비해서 가십시오. 오늘 제 옆에 계시던 분은 마치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시는 것처럼 절도있게 말씀하시던데 솔직히 보기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연습이 필요한것 같아요. 그다음은 면접관들이 무작위로 이것 저것 물어봅니다. 소요시간은 20분에서 30분 정도.
이 단계가 끝나면 장소를 옮겨 자유토론 면접이 이루어집니다. 같은 팀이 움직여서 다른 면접관 3분앞에서 의사개진을 합니다. 주제는 여러가지가 준비되어있다고 했는데, 제가 속한 조는 '공적자금 찬성vs반대'였어요. 경제나 증권에 관련된 주제도 있지만 두발자유화등 사회 전반적인 이슈가 많이 준비되어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처음에 돌아가면서 30초간 자신의 의견(Yes or No)을 제기하고(길면 짤립니다), 그 다음은 자유롭게 토론하게 됩니다. 시간은 약 20분이니까 길지 않아요. 많이들 말씀하십시오.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면 될겁니다.
오늘 면접을 도와주신 직원들께 여쭤보니 서류전형 통과하신 분들이 약 270명 정도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최종 몇 명을 채용하실거냐 질문했더니 그것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하던데 다른 팀에게는 30명정도라고 가르쳐줬다더군요.
아~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면접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힘내셔서 당황하지마시고 자신있게 하세요. 화이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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