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했는데 괜찮을까요..
오늘 2차면접을 봤습니다..
많이 떨리더라구요.. 이게 끝이라면 좋겠다라는 생각과..그래서 당당히 합격하길 바라면서..준비했는데.
3명씩 들어가서 면접을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여잡니다.
남자둘과 같이 들어갔는데 처음엔 배꼽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만약 입사하면 결혼후 몇년까지 근무할수 있냐.. 사람은 언제부터 노화가 시작되냐..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생각나는대로 차분히 대답했습니다..남자들한테는 더 이상한 질문도 많이하더라구요.. 그룹의 오너가 되면 젤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하냐..
그러다가 면접관이 절 찝어서 준비많이한거같다.. 면접에 관한책사서 준비했냐라구 물어보드라구요.. 헉..그런적 없는데요..
라구 대답하군..당황해서 그런지 마지막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나왔습니다. 전공에 관련된걸 물어봤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구요..
버버버벅대면 말꼬리 잡을까봐 아주.. 잘 모르겠습니다..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라구 했는데.. 면접이 끝났습니다..
나오는순간.. 생각이 나더라구요.. 암만 생각해두 ... 안나던게. 웬수같이..
왠지 결정적실수를 한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런경험있어두.. 가망이 있을까요..?
발표는 앞으루 일주일인데.. 매일매일이 피가마를꺼 같네요..
휴....우....
저에게 힘을좀 주세요..
: 케시이 퍼시픽의 면접에 관해 알고 싶어요?
: '엽기적인 질문을 하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