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채용? 과연.....
모두들 취업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시죠?
방금전에 중앙일보에 난 기사를 올렸는데 평소에 느꼈던 문제점을 잘 지적한 것 같더군요. 여러분들 모두 그러하겠지만 저 역시 2학기가 시작되고 여기저기 취업사이트, 각 그룹의 채용란을 보면서 정말 10여곳이 넘는 회사에 입사지원을 했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정말 편리한 세상이다. 예전처럼 일일이 쓰고 우편접수하지 않아도 되고~' 게다가 자기소개서는 미리 작성한 내용을 복사만 해서 붙이기만 하면 되고요.
처음에는 잘 나갔습니다.^^ 상사, 유통업체, IT회사, 외국계회사 다 서류전형에 붙고..
좀 우쭐했죠. 원서내는곳마다 면접보러 오라고 하는통에^^ 하지만 그 후 마음에 들어하던 그룹, 회사에 줄줄이 서류전형에서 떨어지면서 큰 실망감, 낙담까지 들더군요. 서울의 3대명문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의 상위권대학에 다니고, TOEIC,JPT점수도 높은편이라 내심 기대했는데... 점점 실패를 맛보면서 이젠 맘에 들지 않는 회사라도 서류전형에 붙으면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
뭐 어문계인 탓도 있으리라 봅니다(상경계열이 왜 그렇게 부러운지, 아예 원서조차 내보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보통 대기업들에서는 우수인재가 많이 모인다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곤 하지만 나중에 최종합격해도 다니지 않고.... 수능은 3차까지 지원가능한다고 하지만 이거야 취업은 정말 장난이 아니군요.
하지만 모두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뭐 꼭 이 회사야 가야겠다는 분이야 끝까지 밀어붙이시면 되지만 다른분들이야 하나라도 건지시길~~
내일 한국얀센에 면접보러갑니다. 처음 영업분야에 지원하는거라 좀 생소하긴 하지만 연봉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기본급이 2400에 인센티브까지. 어쨋든 다들 화이팅합시다. ^^
: 도움많이 됐어요^^
: 제약회사 면접에 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