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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나이로 스물 여섯이고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제가 배우고 싶은 분야는 경리/회계 분야입니다.
이력서를 넣고, 몇 번의 면접을 보다보니 신입이라해도 어느정도의
지식을 요구하더군요.
면접을 본 곳 중에서 오늘 내일 회사에 와서 업무를 배워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녀왔구요. 여태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이라 조금 어렵기도, 걱정되기도 했지만, 한 두달 고생하면 잘 할 수 있을꺼란 생각 들었습니다.
근데, 회사에서 기혼자는 채용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게 일을 알려주신 분도 저와 같은 나이인데, 결혼하고 나면 이직이 힘드니깐 미리 준비하려고 그만 둔다시네요. 회사도 마음에 들고, 일도 꼭 배워보고 싶은데, 얼마 지나지 않아 어쩌면 또 다시 이직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많이 갈등됩니다.
아직 채용이 된건 아니지만, 저의 생각엔 이렇게 와서 일까지 배워보고 서로가 판단하자니 70%정도는 채용 가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쪽으로는 경력이 없는터라 서류전형에서 많이 탈락되고, 기회인거는 같은데...
한 이년있다가 직장을 잃게 되면 그땐 나이도 있고..또 이처럼 이직을 준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님들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실껀지요..
묻고싶습니다. 또 듣고싶습니다..
: 대기업 면접을 다녀왔어요.
: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