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피말리는 취업전선으로 고생하시는 취업준비생 여러분 화이팅~
>
>지금쯤 최종합격을 맞이하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
>
>만 대부분의 분들은 아직도 면접보시는 분, 서류전형 불합격하여 낙담하
>
>시는 분들 다양하리라 봅니다.
>
>오늘 문득 지루한 수업시간중에 다이어리를 뒤적이다가 저도 몰래 웃음
>
>이 피식나오고 말았습니다. 9월 10월 11월이 온통 까만 글씨로 취업일정
>
>으로 빼곡히 장식된 다이어리를 보자 저도 모르게 감탄이 나오더군요. 이
>
>렇게 지원을 많이 했다니...^^ 전 오늘 조금은 용기(?)를 내어 제 취업노트
>
>를 올릴려고 합니다. 제 자신의 취업일기라고 해봤자 별볼일 없지만 취
>
>업준비중인 분들의 현재위치가 어느정도인가 참고만이라도 됐으면 해서
>
>올립니다. (이런거 올린다고 놀리지 마시고요^^)
>
>우선 제 개인신상을 간략히 적자면(모든걸 까발립니다^^)
>
>
>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본교) 일본어과
>학점 : 3.4/4.5
>TOEIC: 835점
>JPT : 910점
>일본어능력시험 1급
>기타: 일본유학1년, 군만기제대
>
>
>보잘것 없는 이력이지만 이런 제 캐리어로 기업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
>
>과를 얻었습니다.
>
>서류전형 합격기업(8)
>-- LG-EDS
> 롯데쇼핑
> 현대해상화재보험
> 현대생명보험
> 한국얀센
> 코오롱상사
> 아시아나항공(금호그룹)
> 에스원(삼성그룹)
>
>서류전형 불합격기업(13)
>-- SK(주), 한화무역, 효성
> 신한은행, 굿모닝증권, 대우증권, LG캐피탈, 신용보증기금,
> 현대정공,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현대중공업
> LG화학
>
>
>재밌는건 저랑 비슷한 조건을 가진 제 과동료의 경우는 제가 붙는 기업
>
>은 떨어지고 오히려 반대로 제가 떨어지는 기업에는 서류전형이 통과된
>
>다는 거지요. 도대체 기업의 평가기준이 무언지는 모르지만 솔직히 저에
>
>게 면접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기업은 정말 증오(?)합니다. 저만 이렇게
>
>많이 지원했나요? 어찌보면 소신없이 금융, 제조업, 무역, 유통 심지어 제
>
>약회사 영업까지 지원한 제 자신을 보면 좀 한심스럽긴 하지만 어쩔수없
>
>다는 건 여러분들도 다 아시죠? 아무튼 가고싶던 증권회사는 줄줄이 떨어
>
>지고(대학입시때 상경계열 안간거 후회막심) 현대그룹의 제조업체 4社
>
>에 미끄러지고(대신 현대계열 금융 두 곳은 붙었군요) 낙담도 많이 했습
>
>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제 경우를 보면 대략 40%의 합격율은 보이는
>
>데 이 정도면 괜찮은가요?
>
>전 어쩌면 배부른 소리인지도 모르겠군요. 이미 2곳에 최종합격하고, 12
>
>월에는 자격증 2차 발표도 있거든요.(시험을 망쳐서 취업할려고요^^)
>
>아무튼 여러분들한테 조금이나마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지방대
>
>분들은 저보다 더 할텐데 힘내시기 바랍니다.
>
취업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군요.
저는 작년에 H 그룹에 입사한 사람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건으로 봐서는 손색없는 실력을 갖고 계시군요.
그런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선 전공이 일본어 시니까 그 쪾으로 특화된 분야가 어떨까요?
번역사나 대사관쪾...
어학실력은 좋은신데, 회사에서 어학만 갖고 뽑는 것은 아닙니다.
차라리 외국인을 뽑는 격이 좋으니까요.
자신만이 갖고 있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 요즘 어학이나 자격증은 기본이 됬으니....)
회사의 입장은 얼마나 이 사람이 진득하게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가를 봅니다. 너무 실력이 있어도 금방 옮기기 때문에 사양하는 경우도 있구요.
또 어학 같은 경우는 입사 후 얼마 든지 향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자질로만 평가 하지 수능처럼 서열화 되지는 않습니다.
자신만의 특화된 분야를 찾도록 해보세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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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훈석님께
: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