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밝은 미래를 준비하시느라 여념이 없는 여러분 !!!
날씨가 무지 추워졌습니다.
저...어제 SKT 면접 다녀왔거든요...궁금해 하시는 분 많을까봐서리...
하지만 큰 걱정은 안 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네요.
얘기와 다르게 면접은 딱 2차로 끝나고 시간도 생각보다 무지 짧아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혹시 이미 대충 다 정해놓고 면접 본다는
생각도 들구요...암튼 면접 분위기는 편안합니다.
일단 남산빌딩 20층에서 함께 면접 대기를 하게 되죠.
신문도 종류별로 다 있고...또 노트북 몇대 뒤에 가져다 놔서 편하게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게 해 놓은 꼼꼼함도 보입니다.
또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도 계속 주고 그래서.....
대기실은 엄숙한 분위기는 아니고 편하게 얘기도 나눌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이죠.
면접은 이렇습니다.
일단 조별루 6명 정도씩 한 조를 이루는데 임원면접을 먼저하는 파트와
토론면접을 먼저하는 파트로 나뉘어서 교대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임원면접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면 한명씩 면접실(같은층)에 들어가게
되는데 3-4분의 면접관들이 앉아있습니다. 정보통신에 관련한 질문은
거의 않아시구요( 전 이공계열임에도 불구하고...) 입사서류 위주로 어렵지 않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합니다. 한 5-8분 정도? 뭐 유별나게 괜히
꼬투리 잡는 면접은 아니니 긴장 푸셔도 좋을 듯.....
그 담은 토론면접이죠....흔치않는 유형의 면접이라 긴장 많이 했는데
오히려 더 편한 면접이더군요...물론 그런 가운데 더 철저한 평가가 뒤따르겠지만...암튼 수험생 입장으로는 괜찮은 면접이었죠.
주제가 문제인데....시사상식이나 최근 화두가 되는 주제에 대한 토론인데 예를 들어, "한국축구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라", "복제인간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혼전 순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혼에 있어서 누구의 문제인가"......와 같은 찬반의견이나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표출할 수 있는 주제가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전혀 듣도보도 못한 주제라면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선배사원이 그러던데 주제에 대해 얼마의 지식을 갖추고 있냐보다는 잘 모르는 주제라도 얼만큼 자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할 수 있나, 또 남의 말을 얼마나 잘 들어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췄냐 등등....이 평가의 플러스 요인이라고 하더군요. 토론면접이 바로 실무진 면접인데....기다란 타원형 탁자 구석에 3분의 실무진이 앉아 계시더군요...물론 평상복으로요...
서로 웃으면서 편안히 토론할 수 있게 농담도 하고 .....암튼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될 듯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나요?
암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글구 면접비는 2만원입니다. 중요하죠?
그럼 모두 힘냅시다!!!
: 진짜 급!!!
: 3M 면접아시는 분은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