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즐겨야 합니다.
가끔 이곳에 와 답글을 쓰곤하는 직딩입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면접의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피상적인 말이지만 마음가짐을 어떻게 먹느냐 하는 것이 서류상의
스펙을 다 엎어버릴 수 있는 열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회사에서 가장 원하는 사람은 스펙이 뛰어난 사람도 필요하겠지만 정말 회사 분위기에 잘 적응하고 밝고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아무리 스펙상으로 날고 기는 실력이라고 해도 늘 회사에 불평만 하고 부서 분위기만 흐트러뜨릴 것 같은 사람이라면 없느니만 못하니까요...
각설하고 면접에 임하실 때는 실무면접,임원면접,경영진면접 할 것 없이 그냥 그 자리를 즐기세요.
면접때 긴장을 하게 되면 자기가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이 오더라도 기회를 놓치기 쉽습니다.
그냥 마음가짐을 나는 지금 이 자리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지원자에게 질문이 오갈때는 바른 자세로 당당하게 대화내용을 경청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시고 자신에게 질문이 올때는 자세를 약간 앞으로 당기면서 밝은 어조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다급하게 이야기한다는 느낌을 줘서는 안되지만 늘 준비가 되있고 질문에 열의를 갖고 답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면접관들에게
참 기분좋게 느껴지거든요.
면접은 기본적으로 집단과 개인간의 치밀한 머릿계산이고 또한 일종의 Deal이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이며 또한 만남입니다.
'나는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귀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지금 제 모습처럼 밝고 성실하게 여러분들 사이에서 서로 도와가며 일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라는 느낌은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주어야 하고 또한 면접관도 받기를 원하는 선물과도 같은 것입니다.
면접을 너무 어렵게 또 두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회사에 입사하면 그 면접관들이 술자리에서 같이 술잔을 돌리며 하하거리며 웃을 직장 상사분들이고 "XX야' , '과장님'하며 같이 살아갈 자신의 가족이 될 사람들 입니다.
요즘 다시 경기가 안 좋아져 취업문이 더 좁아졌다고 하던데 여기 오면 너무 마음 아픈 글들이 많습니다.
포기하고 싶고 왠지 나만 낙오자가 된 것 같이 느껴지더라고 절대로 좌절하지는 마세요.
지금 이 힘든 시기는 나만 힘든 것이 아니고 이 시간도 내겐 얼마 남지 않았다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이렇게 말하는 저 역시 약 1년 가까이 힘든 시간을 가졌고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너무 부러워 아침엔 뉴스도 안보던 사람이었습니다.
모두 힘을 내세요...
ps: 혹시 제 글에 한가한 넘 배부른 소리한다고 느끼셨다면 널리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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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면접자료 있으신분
: 전시디자인회사 영업기획업무는 무슨일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