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면접을 다녀왔습니다. 11/27~29 일정인데,
전 28일 면접이었습니다.
5급 기술직 면접이었습니다.
2:30pm까지 오라고 해서 여유있게 도착하고, 대강당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3:45pm부터 면접을 봤는데요,
면접 시간은 40분..
이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긴장 많이 했습니다.
작년 면접 본 거 보니깐, 20분이라고 하던데..
어쨌건, 기술 면접은 21층 식당에 마련된 면접장에서 했구요,
14개의 면접공간을 칸막이로 쳐서 만들어 놓았습니다.
1명씩 그 공간에서 면접관 3분과 함께 면접을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면접관분들이 다 친절하시고,
정말 마음을 편하게 해 주시더라구요.
면접관 세분 모두 제 자기소개서와 지원서를 들고 계셨고,
면접 점수표도 같이 갖고 계셨습니다.
모두 제 자기소개서, 지원서를 꼼꼼히 검토하셨더라구요.
질문 내용들은..기억나는 게..
제일 먼저 자기소개서의 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워밍업 식으로 질문을 하십니다.
따라서 자기 소개서의 내용을 스스로도 충분히 숙지하셔야겠죠?
그리고 나서는..
1. 지원 동기
2. 노조위원장에 세 후보가 출마했다. (1)강성 후보, (2)비교적 온건하고 회사와 잘 타협하는 후보 (3)오래 근무해서 무난한 후보
이 세 후보를 CEO의 관점과 노조원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어느 후보가 되었으면 하는지 말하라.
3. 전화국 등으로 배치되었을 때 실무에서 나이든 하급 직원과 갈등이 생길 때 대처방안은?
4. KT 기업 비전의 의미는?
5. 자신의 Value는 무엇인가? 왜 그렇게 생각하나?
6. 자신이 남보다 독창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7.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법은?
8. KT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9. 원치 않는 부서에 발령받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10. 자신의 능력 개발 계획은?
기억 나는 질문은 이 정도네요.
마지막에 못 다한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하시더군요.
전 기술직 지원했는데, 기술적인 질문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면접 끝나고 만난 다른 분은
ADSL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하는 등
기술적인 질문을 더 많이 했다고도 하니,
이것도 준비하시는 게 좋겠죠?
음..분위기는 정말 화기애애했고,
웃으면서 정말 편하게 했습니다.
40분이라고 해서 이 시간을 대체 어떻게 채우나 했더니,
웃고 즐기는 사이에 시간이 후딱 지나가더군요.
면접관님들이 너무 친절하고 따뜻한 분들이셔서,
정말 KT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더 들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나서, 막힘이 없이 대답은 잘 해서 기분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아쉬움은 많이 남네요...
내일 면접 보시는 분들도,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KT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갖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업 비전, 기업 문화 등...
자신의 비전에 대해서도 확실히 피력하셔야 할 것 같네요.
으..꼭 붙어야 하는데..
여러분들 많이 빌어 주세요..ㅠ.ㅠ
내일 면접 보시는 분들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고,
꼭 나중에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기를 빕니다!!!
화이팅!!!
(아..끝나고 면접비로 5만원 주더군여..정말 맘에 들어..ㅋㅋㅋ)
: KT 면접 후기(11/28)
: 금강제화 면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