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발표를 안 합니다.
정말 너무 속이 상해 글을 올립니다.
2월 26일 1차 합격 통보를 받고, 27일날 입사지원서를 메일로 작성해서 담당자 분한테 보냈습니다.
그 다음날 까지 안 보내면 안 받는다고 하더군요...
모 대략 저에 대한 소개란과
회사에 대해 아는데로 쓰라고 해서,
사이트 검색해서 뉴스 기사를 올렸죠.
그리고 3월 4일쯤 1차 면접을 봤습니다.
모두 5명이 왔는데, 인성 검사보고, 대기시간 해서,
거의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3월 4일 면접 보구 2주 정도 지난 후에 합격자 명단을 메일로 통보해주고,
그 다음에 사장님 면접을 본 다음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했습니다.
그 회사는 떨어진 사람한테도 꼭 통보를 해 준다는 말도 덧붙이더군요.
면접 때 이미지도 좋았고, 사실 제가 계속 다녀본 회사 중에서
연봉이 제일 많았습니다.
제가 1500을 적었는데, 담당 부장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1500이상 주려고 했는데, 그것만 적었으니 1500만 줘야 겠네.. 하시면서..
다섯명이 면접 봤는데 3명을 뽑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경력도 6년 가까이 되고, 이번에 4년제 대학교도 졸업해서
업무랑은 잘 맞는 것 같고, 집도 가깝고..
인성 검사만 잘 나오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거의 2달 정도 힘들게 회사를 알아본
결과가 이제서야 소득이 오는 구나 생각했죠.
그래서 급한 마음에 전 1주일 후부터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근데 불행하게도 저희 집에서 메일 확인할 수가 없어서.
전 핸드폰 에서 인터넷을 확인을 했어요.. 정말 하루에 15번 이상 본 것 같아요...
그런데 2주가 지나가는 되도 연락을 주지 않아.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답변도 한 4일 되서, 왔더군요ㅣ.
인성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합격자 발표를 못하고 있다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구.. 결과가 나오자마자 최종 면접하구.
30일 부터 출근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약속한 날이 지나도 또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3주가 지나가서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자분 말이 메일로 보내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지금 주주총회때문에 바빠서 신경쓸 수가 없고.
주주총회 끝나면 발표를 준다고 했습니다.
주주총회 끝난지 또 2주가 되어 갑니다.
불합격 통보라도 해달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또 감감무소식입니다.
아무래도 발표를 안할 것 같죠?
여태까지도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는 제가 참으로 바보 같습니다.
회사에서 뽑을때는 하루도 안 기다려주면서
저희들에게는 너무나 많이 기다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기다림은 사람을 얼마나 지치게 하는지
저는 이제서야 뼈저리게 깨닫습니다.
몇 주 전부터 한동안 보내지 않았던 이력서를 다시 보내고 있습니다.
: 기술면접에 대해....
: IT 계열 분석가가 되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