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도전, 스카우트!

제목 \|	에휴~ 정말 기운 빠집니다.... 불합격이라..-.-

작성자 | solge211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03.01.13

정말 누구한테 하소연 할 사람도 없고.. 자존심도 상하고 해서.. 여기 게시판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이나 좀 하고 갈립니다.. 휴~ 얼마전에 이름만대면 누구나 할수 있는 모 반도체 회사에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데.. 경기도 까지 가서 면접을 보았지요.. 서류전형을 합격을 하고.. 면접통보를 받고 갔던거였느데..... 음.. 면접을 한 20여명을 보는거 같았습니다.. 한명이 결시를 해서 총 19명이 면접을 보았는데.. 채용관계자(대리)에게 대기실에서 프리토크 시간에.. 질문을 했었지요.. 몇명정도 채용계획인지 궁금합니다.. 했더니.. 5명에서 10명정도로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 이 정도면 합격하겠다.. 싶었어요.. ^^ 다른 면접대상자들을 봐도.. 학력 평점 경력 자격증 모든걸 봐도.. 내가 빠지지는 않았거든요.. ^^ 근데.. 불행하게도.. 그저께 발표가 났는데.. 그 중에 제 이름이 없더군요 얼마나 열받고 실망스럽고 화가 나던지..... 말이 안나오더군요 너무나 기대가 컸었고.. 혹시나 누락된거 아닌가.... 생각도 들고.......... 나중에 이성을 차리고... 이유가 무얼까... 정말 이틀동안 생각을 해봤어요.... 흠.. 내가 왜 떨어졌을까.... 말이죠.. 우리는 느끼거나 못 느끼거나.. 채용 면접을 볼때 그 면접관들과 교류가 있어야 할거 같다고 말이죠.. 저는 정말 정석과 정도있는 체계적인 답변과 소개를 하였고.. 정말 똑부러진 답변으로 면접을 일관하였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모르겠어요.. 저보다 그곳의 면접성향을 잘 파악한건지.. 아니면 다른 어떠한 정보를 알고 임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참 편하게 답변하고.. 농담도 하고.. 일단 면접을 임하는 자세 자체가.. 상당히 여유가 있었다고 해야하나요? 암튼 그랬던거 같습니다.. 사실 그 면접당시에 그 사람들을 생각한 저는 '무슨 면접을 저런식으로 보나' 했었지요.. 그러나 막상 결과가 나타난지금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제가 사실.. 인상을 보자면.. 마치 선생님같은 그런 이미지가 많이 풍기는 인상인데.. 아마.. 그런부분에서 면접관들이 원하는 인재가 아니었나 봅니다.. 인상이란 부분은 참 바꾸기도 힘들고 일부러 입맛대로 맞추기도 힘든부분인데.. 첫느낌이라든지 말이죠.. 어떠한 사람을 보고 느껴지는 풍~ 그런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최소한의 서류전형을 통과한 이상) 그러고보면.. 면접도 제가 생각하기에.. 어떤성향의 면접관을 만나느냐 그래서 그 면접관이 나에게 어떠한 질문을 하느냐.. 내가 자신있게 나의 마인드를 마음껏 나타내며 말할수 있는 질문을 하느냐안하는냐... 아마 그런데 따라서 합격 불합격이 나눠지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지나니 진정이 되고.. 너무나 억울하게 생각되어진 부분들이 이제는 내가 부족한 점이 있었겠지.. 운이 조금 없었나부다.. 좀더 노력해야겟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님들 여기 오시는분들 저처럼 좌절 겪은분들 많으시죠:? 우리 힘냅시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중에 '진인사 대천명' 이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대구에서 소리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