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후기 그리고 입사 & 질문하나 답변좀..
괜찮은 벤처회사에 월요일에 면접을 보고 수요일날 채용전화를 받았죠.
다음주 월요일에 8시까지 출근하라는데 여기가 분당이라
강북까지 8시까지 가려면 참 힘들겠지요.
그래도 아무튼 요즘같은 불경기에 제가 원하는 네트워크 분야에
입사해서 기분은 좋습니다.
우선 면접 분위기는 무지 편안하더군요.
내심 대기실에 있으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긴장했는데
면접실에 가니까 세분이 앉아 계시더군요.
전무이사님과 팀장님들..
질문 내용은 대충 이러했습니다.
우리회사 사업내용 아십니까?
성적은 왜 이렇죠? (ㅡ.ㅡ; 겨우 3점대 턱걸이라...)
학교는 어디에 있죠? (헐...지방대라서...)
취미가 뭡니까?
언제부터 네트워크에 관심을 가졌고 어느정도 준비를 했나?
그리고 네트워크에 관한 보유지식 질문..(긴장해서 잘 답변 못했음)
자격증은 언제 취득했나?
영어수준은?...토익점수는 언제 취득?
그리고 회사와 업무에 대해서 설명 좀 하시더니..
할수 있겠냐고..연봉은 얼만데 괜찮냐고..(당근 빠따..물론입니다 했죠)
기술팀장이 또다시 자격증 관련지식에 대한 질문을 하시더군요..
(허걱...또 생각이 안나는 질문을...죄송합니다..기억이 안납니다..했죠)
또 다른 팀장이 왜 그 취미를 좋아하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
이 정도 면접내용이였습니다.
분위기는 무지 편안해서 어떤 대화때는 웃기도 했습니다.
경상도 사나이답게 자신있고 솔직하게 대답했거든요..
끝으로 나올때 우렁차게 면접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꾸벅 인사를 하고 나왔죠..
암튼 끝나고 어느정도 기분이 좋고 자신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내심 전화오기까진 긴장의 연속이었지만요..
근데 질문하나 할께요.
월요일 출근할때 건강진단서를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혹시나 어떤 문제가 있으면 입사가 취소 될까요?
채용절차에서 신체검사는 없었거든요..
물론 현재 몸에 이상이 있는건 아니지만 혹시나 나도 모르는
질환이 있을까봐...문제가 있으면 입사취소 시키기 위해서
건강진단서를 가져오라고 했을까요?..
아무쪼록 다른 분들도 올 한해 취업하시고 항상 파이팅 하시길 빕니다.
: 연본은 어느정도 되는지요?
: 그럼 더욱더 감사히 가야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