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오라고하니..
내 정신상태가 이상해져도 이만 저만 이상해진게 아니다.
그렇게 바라던 취직이였고, 내일부터 첫출근을 하는데, 면접때 봤던 과장 부장 그런사람들 얼굴이 떠오른다.
어쩐지 시간이 지나면 사람을 마구마구 갈궈댈것같은 인상이 맘에 걸린다. (아마도 면접이라 존대말 쓰고 그런것같은데,,)
이젠 적은 나이도 아니라 일하긴 해야지만, 솔직이 그곳은 출퇴근시 지하철이 엄청 붐비는곳인데다 내려서도 15분을 걸어야한다는게 망설여지게 한다.
그런데 이런건 무슨 경우일까?
아무리 이력서들을 넣어도 연락한군데 없던 곳에서, 막상 월요일부터 출근할곳이 정해지니 주말내내 면접제의가 들어왔다.
개중엔 집과 멀지않은데다 주5일인곳도 껴있었다.
그런데 내일부터 갈곳인데 안나가고 다른데 면접을 보러 다닌다면 어떨까?
물론 주5일에 집가까운곳에 합격하면 좋겠지만, 면접만 봤지 연락이 오지않는곳들이 태반이라 쉽게 잡은 일자리를 놓기가 쉽지않다.
왜 하필 내일인가?
운명의 신이 나를 또 시험하는것같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아~ 어쩐지 내일 아침에 눈이 떠질까.. 지금 나갈까말까..망설여지는게 아니네요.
: 직장때문에 연고지를 떠나는것에 대해..
: roobie98님 봐주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