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이야 많죠..... 이런 얘기를 대체 왜하는건지 원...
몇개월 백수하다 지금은 원하던 직종에 취직해서 벌써 2개월이 됐습니다. 간만에...정말루다가 간만에 시간이 나서 여길 들어왔는데... 많이 바꼈군요...여기 이 글 하나만 읽어도 이젠 스카우트에 있는 글이 아주 단편적이고 편한 내용으로 바뀌어 간다는 생각이 들어여.
삼성 sds... 회사가 바로 그 옆이라 맨날 보는데...무슨 일하는지는 아직도 멀라여. 전 완존히 다른 계통이라서리...한마디로 노가다하죠.
예전에 여길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올땐 정보도 얻고 위안도 가지면서 푸근하다는 그런 생각들뿐이었는데...지금은 아닌것 같네여. 넋두리가 너무 많네여..은근히 자기를 과시하는 얘기들...쩝...sds에 입사한다면 한명한명이 뛰어난 인재라는 그말...정말 취직을 그런식으로 생각하는지...에구..
저도 취직 전까진 제가 정말 뛰어난 넘으로 생각했었죠. 하지만 막상 들어가면 날고 기는 넘들 천지죠. 님도 아마 생각이 바뀔겁니다. 그 생각이 바뀌기 전에 취직된다면 그 회사가 멍청한거겠죠...미안한 얘기지만 사실입니다.
전 원단 해외영업을 합니다. 좀 있으면 수습딱지를 떼구여. 회사에선 별별일이 다 있지만(아마 여기 글쓴 사람들 대부분이 공감하는 얘기들이죠) 하루에도 몇번씩 혀 깨물면서 참습니다. 그러면서 배워가죠. 떠들어봐라 난 내 일을 한다....이런 식으로 제가 해야할 공부를 하면서 배워갑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가면 해외영업이 무슨 일인지 모두 여기에 올릴 생각입니다. 취직 전까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막연히 동경으로 바라보던 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궁금한 사람에게 시원한 해답을 주기 위해서죠. 전 스카우트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모두 그러길 바랍니다.
뭘 잘못했냐구여? 결과도 안나왔는데 대체 뭐가 잘못됐냐고 묻는겁니까? 그런 넋두리는 친구들에게나 하세여... 어린 생각이나 자만심을 버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저 그렇게 살 수 밖에여. 매일매일 스카우트에서 학벌에 밀려서 마음고생하는 사람들 생각도 해줘야죠. 그럼 모두에게 노력만큼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 충고 감사히 들었습니다.
: 우씨.. 내가 몰 잘못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