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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저도 이랜드 면접을 다녀왔는데요..

작성자 | heemoo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03.06.05

님의 글을 읽어보면 님도 참 많은 편견 속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또한 기독교에 대한 반감도 글 속의 논리에 한 몫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구요.. 저는 지난달 16일 1차 면접을 다녀왔고, 그저께 2차 면접을 다녀왔는데.. 최소한 저의 경우와 저와 같이 면접을 본 다른 사람들을 보면 님의 말은 틀리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국외대 용인캠퍼스를 졸업했습니다.. 그 허울 좋다는 연고대도 아니구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도 아닙니다.. 물론 입사지원때 토익점수도 없었습니다.. (아직 점수가 안나왔었거든요..) 그러나 저는 1차면접을 통과했습니다.. 저희 조는 총 6명, 연고대 사람들 두명씩 네 명과 서울시립대 졸업생 한 명, 그리고 저... 제가 학벌은 젤 안 좋은 셈이지요.. 그러나 저만 2차 면접까지 갔구요.. 2차 때 만난 사람들은 지방대가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 대구대, 경북대, 경기대, 등등... 전공도 공대, 어문대, 상경대.. 다양했습니다.. 님은 과연 이번 이랜드 공채에 참여하셨었나요? 아니면 그냥 보도기사나 여기에 있는 정보만 보셨나요.. 저는 참가한 사람으로서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최소한 저의 데이타는 사실입니다.. 저도 합격을 소망하고 있지만.. 떨어져도 후회는 없습니다.. 물론 실망은 하겠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도 여러군데 면접을 보았지만 이랜드는 면접시간이 1, 2차 합하면 4시간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다른 기업에 비해 심층 면접을 보는 편이지요.. 물론 4시간안에 사람을 알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2시간 보는 기업보다는 나를 더 알릴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구요.. 4시간씩 면접에 할애하는 기업은 님도 취업준비생이라면 드물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저는 이랜드 홍보실 직원도 아니구요... 그냥 님글을 보니 논리가 다소 부족하고 감정적인 듯하여.. 몇 자 적었습니다... 님과 논쟁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아니니까 혹 기분이 상하셨다면 용서하세요.. 노력하면 누구에게든 길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도 열심히 해서 꼭 백수 탈출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