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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sk c&c 파견 사무직 면접을 보고와서..

작성자 | remi

조회수 | 873

작성일 | 2003.06.24

떨리는 마음으로 2명을 채용한다는 SK C&C 면접을 다녀왔습니다. 정확하게 2명인지는 모르겠지만 7개의 파견업체 2명씩 해서 총 14명이서 면접을 보았지요..뭐 경쟁률을 따진 다면야 아무것도 아니지만서도.. 개 개인 면접만 보는 작은 업체만 다녀서 그런지 무진장 떨리더군요.. 비도 억수로 오는 날... 정말 재수가 없구나..이런 생각을 하면서..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지요... 그리고..1차발표..됐습니다...아하하하..얼마나 기뻤던지.. 억지 미소를 지으면 웃었던 보람이 있었던게지요.. 그리고 2차면접..제가 가는 곳은 인성검사만 하면 된답니다... 1차면접에서 총 6명이 되고..한부서에 3명씩 다시 면접이 있답니다. 울 부서에는 면접 없고..인성검사만.. 나름 대로 인성 검사 열심히 했습니다...소신껏.. 그리고 우리 부서 3명은 내일 아침에 결과를 알려준다고 합디다.. 눈빠지게 떨리는 맘으로 잠도 못 자고 기다렸습니다... 오늘...연락이 왔습니다...울 부서 사람 안 뽑는 답디다.. 그만 두기로 했던 여자가 다시 다닌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다른 부서로 면접을 본다면서 이틀뒤 아침일찍 면접을 보러 오랍디다...황당했습죠... 그러나..헉~ 1시간뒤에 전화왔습니다...전 인성검사가 C가 나와서 면접 안 와도 된답니다...허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습니까? 그 검사의 인정도가 얼마나 되길래.. 인성검사라는것에 제 인성을 평가 받아야 하는 것입니까? 제가 사회생활을 많이 안해봐서 인지..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인성검사 하지 않는 회사만 다녀야 하는지.. 인성검사를 하면 전 죽었다 깨어나도 못 다니겠지요... 이럴줄 알았으면 거짓말이라도 해서 좋은 걸로만 찍을 껄 그랬습니다. 그게 무슨 인성검사 입니까? 전 양심껏 했는데 돌아오는 것이 낙방입니다....정말 삶이 힘듭니다...취업이 안되는 이 현실보다 제 인성..제 삶의 환경이 원망스럽습니다...꺼이꺼이..ㅠ.ㅠ 흥분해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오늘은 또 어디에 이력서를 내서 내일은 어디로 면접을 보러 가야 하나..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