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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처음에는요... 무슨 유령회사인가...?

작성자 | 임공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3.10.05

(주)스틱스는 충북 청주 율량동에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벤처 등록도 되어있구요. 의료기기 제조업이 주된 일이더군요. 면접은 9월경에 봤었는데 처음에는 회사가 무슨 가정집 같은 건물에 있고 직원들도 거의 없어서 유령회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면접은 사장님과 직접하더군요. 매달 입사일은 1일이라며 저는 10월 1일에 입사할 수 있다구 하더군요. 책같은거 주면서 입사전 교육(숙제)도 하라구 하고, 급여는 연봉제이고 보너스나 상여금 없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노동부 WORK.NET에서 채용정보를 얻었는데, 인턴으로 구직등록을 해야만 하더군요. 연봉은 협상을 통해서 정하거나 무슨 표같은거 보시고 정해주시더라구요. 처음에 연봉이 1,080만원이라 그래서 솔직히 그만둘려고 했습니다. 입사 5일전에 가서 다시 얘기해서 제 수준에 맞는 급여로 조정했습니다. 뭐 지금은 대만족이지만 첨에 한달에 90만원 수준이라고 했을때 거의 포기상태였습니다. 아마 고용안정센터에 인턴등록해서 지원금 받을려고 그렇게 말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입사해서 기획/홍보 담당하구 있구요. 직급은 주임입니다. 다니면 다닐수록 좋은 회사더군요. 자본금 빵빵하구 부채도 0원이고, 요즘 중소기업치고는 보기드믄 회사였습니다. 지금은 독일에 현지법인 세워서 수출도 하고 있고 각종 전시회 등에 참가해서 홍보도 많이 하구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정말 좋아서 가족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가 한창 사세를 확장하고 있어서 직원 수요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연구소를 설립해 석사나 박사등도 모집하고 QC관련해서 채용도 하고 있습니다. 또 수출업무를 위해 무역사무원도 뽑고 있어요. 지방의 조그마한 중소기업인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정말 후회 안합니다. 사실 스틱스 합격하고 청호빌텍(진천공장)에 총무로 합격해었는데 청호는 별로였구 스틱스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뿐입니다. 뭐랄까? 나와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달까요... 뭐 스틱스에 관해 알고 싶으시면 043)216-1121로 전화해보시죠.. 이상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