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조그만 벤쳐회사로 면접을 갔었습니다.
인사담당자는 면접자의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가지 소재로 질문들을 만들어내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평가를 합니다.
물론 아래 질문도 면접관 나름대로 평가기준을 두고 고심해서 만든질문이겠지만 친구 아이의 생명을 소재로 그것도 갓태어난 신생아의 생명과 연관된것을 소재로 사용한것이 면접을 끝난 후에도 기분이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이런 질문은 받았다면 기분이 어떠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면접은 사장님(기술면접)과 설계팀장님(인성면접) 두분이서 보셨고 설계팀장님은 사장님의 부인같아 보였습니다.
인성 면접관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더라구요.
* 면접관 : "이 질문은 아주 곤란한 질문이 될 수 있겠는데요. 만약 당신 친구 부인이 출산을 했는데 신생아가 어떤질병에 걸려 인큐베이터에 약6개월정도 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한달에 2000만원정도 치료비가드는데 당신친구는 돈이 없고 가족이나 친척들도 없어 치료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다면 당신은 그 친구에게 돈을 빌려줄것이냐 ?
그리고 그친구는 앞으로도 빌린돈을 갚지 못할것이며, 당신도 경제적으로 덕덕치 못하고 친구의 아이는 치료를 받지 못 하면 생명에도 지장이 있습니다. "
* 저의 답변 : 친구의 아이의 생명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돈을 빌려줄것이며,저의 경제적사정도 한계가 있으므로 6개월 동안 계속해서 빌려줄순없지만 1개월정도는 빌려줄 것입니다.
이상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 서류전형이 끝나는지..
: 좋은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