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도전, 스카우트!

제목 \|	mc로 시작하는 회사라 좀.. 질문입니다

작성자 | 캔커피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4.01.06

(전략) 고용안정센터에서 알선받기는 했는데.. 미처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전에 먼저 연락을 주시더군요.. 그런데 전 강남에 있는 고용안정센터에서 인턴신청했는데.. 뜬금없이 영등포구청 에서 소개받으셨다더군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6가 에 위치한 회사였는데.. 제가 이런 문제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으니, 웹사이트가 없는 회사는 추가정보를 찾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질문올립니다.. 혹시 아시는 분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일단 회사소개를 하신다면서, 웅진이나 암웨이같은 xxx,xxx,xxx (예로 드신 회사명이나 상품류는 전화주신 분 말투가 좀 어눌해서 그런지 잘 못 알아듣겠더군요.. 어차피 대략적인 이해만 하면 세세한 부분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되묻지 않았습니다.. 긴장해서 말이 잘 안 나온 탓도 크죠.. ^^;; 대충 건강보조식품 정도 였습니다..)을 판매하는 다단계회사인데.. 다단계판매직들 영업 관리(보조?)하는 관리"과장"을 구한다고 하더군요.. mc류의 회사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본터라.. 왠지 찜찜해서 "저기, 죄송한데요.. 판매직아닌가요?" 하고 되물었더니.. 갑자기 버럭 승질을 내면서 "관리과장이라니까요!!" 라더니 잠시 숨-_-을 고르시는 듯.. 다시 어눌한 말투로 "판매직아닙니다" 하시네요.. 적어도 제가 아는 상식에서는 자기가 지원한 회사도 아니고.. 알선받은 회사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점 정도(뭐하는 회산지.. 채용되면 담당할 업무내용이나 정규직 여부 등)는 면접보러가기 전에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자기 회사에 면접보러오라고 전화하는 인사담당자-_-면 그런 안내도 해줄 수 있다고 생각 하는데.. 다단계회사 라길래 판매직 아니냐고 확인차 반문했더니 느닷없이 승질이라.. 솔직히 좀 어이가 없더군요.. 자기네 회사 부하직원도 아니고, 아무리 발에 채이는게 구직자니 찬밥신세라고는 해도.. 언제 봤다고 잔뜩 짜증나는 말투로 언성까지 높이는지.. 순간 벙 쪘는데 곧 기분이 상하더군요.. 제가 별 말없이 있으려니 곧 77년생이면.. 31살이냐고 묻더군요.. 제가 면접경험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어디서 소개를 받았는지도 틀리고, 전화하기 전에 10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을.. 구직자 나이도 제대로 확인 안 해보고 전화를 하는 인사담당자 분이라뇨..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하다보니 헷갈렸던지, 구직자에게 별로 관심이 없던지 둘 중에 하나겠죠..? =_=;; 그리고 아무리 다단계가 일반회사와 다른 독특한 인사제도를 쓴다지만.. 29살(만27) 먹은 사회초년생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관리"과장" 을 모집중 이라는 게 상당히 수상쩍어서 결국 거절했습니다.. 다단계 회원모집 하고 교육하는 일일까요..? 쩝.. 일단 의심이 생기니까.. 2시20분에 면접오라는 애매한 시간도 어째 마음에 걸리는군요.. 예전에 연락왔던, "학원수강"을 "사내연수" 라는 표현으로 얼버무리던 컴퓨터학원도 면접시간대가 그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