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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도저히 이해가 안감..

작성자 | 추진

조회수 | 728

작성일 | 2004.03.29

이글을 읽고 저를 도로 욕하는 분들도 있을껍니다.. 하지만 저로써는 이해가 정말로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 지방대 컴퓨터쪽 학과 를 올해 졸업했습니다.. 학점 2점대입니다..물론 편입헤서 학과공부에 열중하느라 토익성적 없고 자격증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이력서 쓴지 1달반째.... 지원기업규모는 소기업~중기업 정도 쓰고 있습니다..물론 직종도 컴퓨터쪽이구요..절대 높여쓰지 않고...이름 첨듣고 하여튼 일반 밴쳐 중소기업에 이력서을 상상이외로 엄청 많이 썼습니다... 현재 따악 6번 면접을 받습니다.. 님들은 이렇게 생각하시겠죠...당신 스펙에 면접보라 오라고 한것도 대단하다고.. 내 마자요..저도 제 스펙 낮은거 압니다..그렇다거 절대 논것도 아니고 편입해서 학과공부에 열중하느라 딴거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근데 면접6군데를 보고 난 느낌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서류전형보다 면접이 더 어렵구나...근데 이건 그렇다 쳐도.. 요즘 회사는 이력서 쓴 사람은 모두 면접보러오라고 다 불릅니까?--; 도저히 제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면접보러 3~4명이 같이 들어가면 다른 사람이력서 슬쩍보면 스펙차이가 엄청 납니다.. 아니 면접은 좀 서류상으로 스펙상으로 동등한 사람이 면접을 보는거 아닌가여? 또 한가지.. 왜 자격증이 없냐고 묻습니다... 자격증이 없으니까 이력서에 안썼죠...그걸 저한테 왜 묻습니까?... 자격증이 없어서 맘에 안들면 서류전형에서 뽑지를 말던지...--; 그리고 왜 성적이 안좋냐고 묻습니다... 그게 맘에 안들면 왜 절 불르냐고요..--; 내가 성적이 낮은 이유를 합당하게 설명하면 절 뽑겠습니까? 화가납니다... 제가 이력서에는 제가 할수 있는 특기사항을 모두 적습니다.. 근데 막상가면 엉뚱한거만 묻고... 저번주에 정말 제가 가고 싶은 회사를 찾았습니다.. 당연히 이력서를 썼죠.... 또 당연히 면접보러오라고 하더군요... 전 이번에 꼭 붙어야 겠다는 생각에 면접 준비를 철저히 했씁니다.. 가능한 예상되는 질문은 싹 외우고 지원동기든 뭐든 정말 누가 들어도 말 잘하는구나 하는정도로 열심히 외웠습니다.. 다음날 면접보러 습니다.. 4명이 들어갔는데... 저 보다 스펙이 낮은 사람도 있더군요 --; 근데 4명중 나머지 2명은 경력에다가 스펙이 좋더라구요 자격증이 6개에다가 --; 갑자기 자신감이 없어지드라구요...그중 한명하고만 20분동안 말하고..--; 그래도 전 이게 마지막 기회다 생각ㅎ하면서 정말 애절하고 자신감있게 허리펴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그러니 면접관들도 고개도 끄덕거리며 좀 좋아했습니다.. 저도 이번만큼은 면접 잘봤다고 생각이들더군요... 결과는 떨어졌습니다..ㅋㅋㅋㅋ 근데 이런생각이드네요.. 이번 면접에서 솔직히 잘을 모르지만 전 면접 인성이나 태도 이런데서는 만점을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제가 첨으로 뿌듯했거든요... 그럼 능력 실무 면에서 떨어졌다는건데... 그럼 왜 저를 서류전형에서 통과시켰냐구요 --; 애초 스펙이 맘에 안들면 불르지 말던지..--; 이게 이해가 안갑니다.. 또한 왜 면접보러가면 다른 사람들하고 저하고 스펙 차이가 많이 나는걸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