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면접을 두 군데 갔다 왔습니다. 날씨도 구질구질한데 말이죠..--;;
한군데는 접수해 놓고 잊어버릴 만큼 한참 됐는 데 연락이 와서 갔구..
또 한군데는 엊그제 면접을 봤는 데 사장이란 작자와 면접을 또 봐야 한대서 간 거였죠.
한군데는 오전 일찍, 그리고 다른 한군데는 오후 늦게였습니다.
오전에 면접 보고 지쳐 집에와서는 요기를 하고 좀 쉬다가 또 다시 면접보러 갔는 데 , 글쎄 사장이란 작자 얼굴 코배기도 못 봤습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면접을 못 볼 것 같다나여?
그러면서 낼 아침 일찍 면접을 보자구 하더군여.
낼까지 가면 그 회사 면접만 3번 보는 겁니다. 지네가 무슨 대기업도 아니고 월급도 쥐꼬리에 면접비도 안 주면서 그렇게 횡포를 부려도 되는 건지... 나원참.. 그래도 그것도 회사라고 또 가봐야 하는 건지...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더 화가 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회사말고 아침에 면접보고 온 회사가 오늘 또 채용공고를 냈더군여...
기가 막혀서.... 오늘만 해도 그회사 오전, 오후 나눠서 사람들 면접보던데 그 많은 인원 똥개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 모 하자는 건지...
아 정말 화가 나네여.. 간만에 면접보러 오라고 해서 기분 좋았었는데..
구질구질한 날씨처럼 제 기분도 구질구질해집니다. ㅠ.ㅠ
: 계약직은 어떤 것인지?
: 한일합섬에 대해 알고 계신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