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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절망입니다.
면접을 몇군데 봤는데 물론 처음부터 "좀 안 맞다"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곳도 있고
또 어떤 회사는 "네 저희가 며칠내로 연락 드릴께요." 이런 곳도 있구요...
물론 채용하는 입장이나 채용당하려고 하는 입장이나 서로 어느 정도 맞아야 하기에 그런 거에 절망하거나 마음아파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면접을 보구선 며칠 지는 지금 저는 기분이 꿀꿀함을 넘어서서 분노를 느낍니다.
왜 면접 볼때는 꼭 채용할 것 처럼 온갖 제스츄어를 취하구선 사람 기대하게 하고 감감 무소식입니다.
물론 면접 볼때는 마음에 들었다가 뒤에 면접보는 사람이 더 마음에 들 수 있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기대하게 되어 있고 그 칼자루를 쥐고 계시는 분들이니 약간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제발... 면접보시는 인사 담당님들~!
면접 볼 때 쯤 꼭 채용할 것 같은 멘트는 제발 날리지 말아주세요...
예를 들면 이런 멘트들 있죠...
"실제로 보니까 더 우리랑 잘 맞을 것 같은데요... 잘 할 수 있죠?"
"내일부터 출근 할 수 있죠? 내일 출근시간 맞춰 올 수 있죠?"
"우리도 당신과 같은 인재를 필요로 했어요. 아주 만족스럽네요."
"좀 힘들어도 우리와 오래 할 수 있죠? 기대할께요..."
"이력서랑 자기소개서를 아주 솔직담백하게 잘 썼더군요. 아주 마음에 드네요..."
이런 식으로 멘트를 날려놓구 저녁에 전화 준다고 합니다.
그리구선 전화 안오면 그 기분이란...
채용 안할때 안하더라도 이런 멘트 날리지 마시고... 차라리 채용 되었다는 반가운 전화 한 통이 구직자들에게는 훨씬 반갑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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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링크 루트 영업직
: 면접을 잘 보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