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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달에 전역을하고 삼성 sdi 이력서를 냇엇어요 .
제가 듣기로 sdi부분은 아마 이번이 마지막일거란 얘기를 들어서
제발 붙기를 바랫엇는데 3월 4일날 문자로 서류합격햇다고 통보가 왓더라구요
그때 정말 뛸듯이 기뻣어요 ㅠㅠ;; 물론 고졸이라 전문대졸과 같이 고졸도
뽑는거라 고졸은 힘들거란 생각을 햇엇거든요..
그리구 14일날 면접이란 얘기를 듣고 삼성홈피가서 이것저것 정보도 얻고
2틀전에 수원으로 올라가 하루종일 면접에 대해 질문사항대비해서
게속 입속에 맴돌게 생각하고 말해보고 제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햇다고 생각하고
당일 천안광장에 가보니 의외로 엄청나게 많은 정장차림의 남자가 엄청많앗어요
얘기들어보니까 삼성측에서 차로 이송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서류전형만 4천명정도 지원해서 200명정도 면접보러왓더라구요
그리구 그날에 보니 30명정도가 면접을 보러 오지않앗더군요;;
그리구 면접담당하던 과장쯤되보이는사람하는 말이 이번에 sdi쪽에서
공장을 신축해서 많이 뽑을거란 얘기를 해서 전 솔직히 경쟁률이 2:1 정도엿을줄
알앗어요.. 면접보러가기전에 떨림방지 우황청심환도 먹엇고
어느정도 자신은 잇엇죠..; 그런데 당황한건 ;; 우황청심환 유효시간이 30분정도란건;
몰랏어요 ㅠㅠ;; 머 그건 그렇다치고 ;; 이름배열순때문인지 ;; 면접대기자중에
제가 거의 마지막이더라구요;; 1시쯤에 도착햇는데;; 제가 면접본시간은;;
4시 30분.. 제가보고나오니까 몇명안남앗으니까 그냥 돌아가두 좋다는 얘기까지들은;
그사이에 떨고 초조하고 4시간동안 그러고잇엇더니 .. 녹초가되버린듯한느낌..
면접을 보는데 x36번 이면 아마두 제느낌에 5명씩 보니까 두번째겟구나 하구
들어갓더니 ; 제가 첫번째더군요 물어볼때 첫사람부터 쭉 물어보니까
그만큼 뒤에잇는사람들보다 더 당황스럽고 시간도 촉박하더군요;;
물어보는거에 생각할시간도 부족하고 그로인해서 ;; 대답도 힘들구..ㅜㅜ
첨들어가서 5명중의 면접관중에 한분이 대뜸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어차피 지어온얘기 다 아니까 그냥짧게 30초간 얘기하세요"
이말듣는순간 머리가 멍하더군요.. 제가 듣기로 아무리 고졸이나 전문대졸
신입이라고 해도 한사람당 5분정도의 시간말할정도는 준비해야할거라고
주위에서 들어와서 조금길게 준비햇엇어요 ;;
근데 30초간 짧게 애기하라는말에 그냥 아무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어떻게 내가준비한 말을 짧게 단축해야할지 시작도 마무리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말이 대뜸 전 선한 성격을 가지고잇어서 지내는데 나쁜점은없을거같고
입사하게 된다면 열심히 일하겟다고 말햇어요..정말짧죠..
지금생각하면 내가 왜이렇게말햇는지도 모르겟네요..진짜 당황햇거든요;
머 뒤에 분들이야 나름대로 잘 말씀하셧는데..ㅠㅠ;;
이어진 두번째 질문 ; 삼성에 노조가 없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순간 또 멍.. 솔직히 전 대한민국 기업에 전부다 노조가잇을거라 생각햇어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겟다 모르더라도 자신잇게 모른다고
얘기햇습니다-_-;; 바보같죠..;또 뒤에분들은 나름대로 잘 말씀하신..;
이어진 세번째 질문 삼성이 사회 공헌사업을 하고잇는데 어떤사업이 좋을거
같냐는 질문이엿습니다..
그래도 예상질문이라서 이건 돈으로도 사회공헌을 할수잇겟지만
저는 한달에 하루정도 시간을 내서 고아원이나 양로원같은곳에
봉사하러 가는것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햇더니 그럼 그시간에 제품은 누가만드냐고
대뜸 물으시더군요..-_-;;; 할말없엇죠..ㅜㅜ;; 그리고 다른분이 그럼 쉬는날에
가는건 어떻냐고 물어보길래 아 그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햇습니다.. 뒤에분들도 나름대로 좋은 말로 대답하더군요;
이어진 네번째 질문 .. 좀 기분이 나쁘긴햇지만..
같은 신입이라도 고졸&전졸 이랑 대졸이랑은 연봉이나 진급이 차이가 잇는데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시더군요..
이것도 역시 예상질문이라 전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대졸을 나온사람은
그만큼 노력을 한것이기에 그만한 대접을 받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제가 만약 입사하게된다면 힘들겟지만 공부를 해서 대졸을 나온사람과
같은 대우를 받겟습니다 라고 자신잇게 말햇죠..
그외에 저를 제외하고 다른분들은 한두개 정도의 질문을 개인적으로
더하셧고 전 그게 이상하다고도 생각은 햇지만 그래두 질문을 안하니까
불안하더라구요 ..ㅠㅠ; 자격증얘기도 다하는데 난 자격증이 하나뿐이
없어서 그런건가 생각도 들고;; 하여튼 그래도 느낌은 좋앗엇어요
처음에 실수한게 잇긴하지만 최대한 당당한 모습을 보엿다고 생각햇엇기에
일주일뒤인가 발표날을 손꼽아 기다렷죠..ㅜㅜ;
그런데 연기되더라구요;;몇일뒤로 ;
그래서 기다렷더니 또 연기..
그래서 또 기다렷더니 ..또연기..;'
그래서 그날에 핸드폰을 뚜러져라 쳐다보고잇는데 문자가오더군요..
떨리는 맘을 잡고 열어봣더니..; 떨어졋다더군요..ㅜㅜ;
거의 한달간을 그냥 보낸샘이되엇어요 .. 진짜 허무하더라구요..;
이게혹시 잘못 온건 아닐까 .. 그런생각도 들고.. 몇일간 시무룩해 죽는줄
알앗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30명이 채용되엇다고 하네요..;
몇일전에 끝난 신입사원을 보면서 ; 왠지모를 슬픔이..ㅠㅠ;;
이제 삼성에는 고졸신입을 안뽑을거란 얘기도 잇고..
뽑아도 극소수라 힘들거라는 애기도 잇네요.. 다음해에 노려봐야할듯해요;
내일 또 다른곳 면접을 볼려구 하네요.. 이번에는 붙어야할텐데 ㅠㅠ;
다른분들도 꼭 자기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길바랄께요^^
그럼 이만 ㅠㅠ
: 외국인의 인턴 취업이 가능한가요?
: 외국기업 채용 절차를 마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