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저는 서울 모대학의 분교 영문과 출신으로, 법률회사 일반 사무직으로 2년간 근무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금융권으로 이직하려고 하는 늙은(?) 백조입니다.
작년부터 준비해서 투상1,2종과 fp를 따긴 했는데, 여기저기 얘길 들어보니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라고 하더군요...우선 경상계 출신이 아닌데다가(사실 영어도 잘 못해요^^), 자격증만 달랑 따놨지 그쪽으로 지식도 없고, 말빨은 더더욱 안되고....
나이는 많아서(28) 신입으로 들어가기도 어렵고, 이 계열이 원래 여성을 좀 가린다하니, 섣불리 이쪽으로 발을 들였나 싶기도 합니다.
괜히 주저리주저리 넋두리만 올려놓았네요...저도 이제 다시 한번 해봐야죠. 비결 좀 가르쳐주실래요?
>저의 목표는 사실 선물회사였습니다. 하지만 그쪽은 경력만 뽑아서 증권사쪽에서 줄곧 면접을 보았습니다.
>이번에 취직한곳은 신용금고입니다. 증권사다니는 선배가 힘들다고 증권사 오지말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사실 증권사도 면접 5번만에 합격을 하긴했지만 선배의 권고를 따랐습니다.
>그럼 간략히 적어볼께요.
>전 AP랑 투상 2종,선물거래상담사자격증이 있구요 토익 칠백점 중반대 입니다. 학점은 3.2이구요.
>님의 경우도 서류에서 통과 되는곳이 있을 겁니다.
> 하지만 문제는 면접인데...정말 어렵습니다. 일단 질문들도 어렵고...그쪽 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워낙 말발이 좋아서...
>
>면접을 통과 하고서 느낀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통과하는 사람만 계속 통과합니다
>최종합격하고 동기들 만났더니..와~~다른곳에서 벌써 면접을 여러군데 통과했더군요. 저도 계속 떨어지다가 마지막에 세군데에서 연속합격했어요.
>두번째, 학교가 좋치않으면 면접에서 아주 불리합니다. 면접관들이 면접을 하면서 아주 맘에드는 사람 몇명 뽑구요...나머지 인원이 평범하면 학벌로 결정됩니다. 결국 지방대 학생은 면접을 확실히 잘 보지 안으면 떨어집니다. 이해되시죠.
>멜 보내주세요. 자세한 내용 보내드리께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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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을 다녀왔어요..^^;;
: 고민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