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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시아나항공 면접 아시는 분 정보 좀^^

작성자 | ilovelio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01.06.04

>인천 국제 공항에서 일하는 계약직이지만 저에게는 마지막 기회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 면접을 보고 싶군요. >누군 아시는 분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출입국 업무라는 데 >잘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참고로 저는 외국계 모 항공사 예약부에서 계약직사원으로 입사해서 현재는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엔 알만한 외국계항공사라는 점에 끌려 최선을 다해 면접준비를 하였고, 또 열성을 다해 면접에 임했죠. 다행히 패스했습니다. 부푼 마음에 들어갔지만,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단순하고(현재는 그것도 무척 어렵게 배우고 있지만요) 하루 종일 모니터만 쳐다보고 전화를 응대하는 일에 약간 실망하기도 했지만, 이 일도 못하면 짤린다고 하더 라구요. 저희 회사와 그쪽 회사가 어떻게 다를줄은 모르지만, 4년제 대졸자에게는 박봉이라고 할 수 있는 연봉을 받고 있고, 은근히 정직원 과는 다른 대우를 받는 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는 워낙 계약직 사원도 많고, 말이 계약직이지 계속 연장계약을 해서 한 10년 근속하는 선배들도 있더라구요. (물론 박봉에...) 음냐...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선 회사를 어떻게 해서든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그 회사 홈페이지를 조사하셔서 면접관이 " 우리 회사에 대해 아느냐? " 라고 대답할때, 회사의 연혁, 모토, 현재 취항중인 도시 뭐 그런것들이 차례로 정리되어서 아주 자연스럽게 술술 나와야 겠지요. 주로 1차면접에서는 인성면접과 간단한 영어테스트 가 주어지는데요 (저희는...) 편하게 보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저는 주로 달달떨면서 철저히 준비해간대로 푼 스타일이라면, 저랑 같이 붙은 친구는 농담따먹기하면서 편하게 보았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달달이 었냐면 오죽하면 인사부장님이 " 원래 그렇게 말을 잘해요? 아님 외웠어요?"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 평소에도 제 의견을 잘 전달하려고 노력하며, 하나도 준비를 안했다면 거짓말이겠죠" 라고 했더니, 웃으시더군요. 한 번 그렇게 떨었더니 두번째 분께 면접볼 때는 아주 자연스럽게 되더군요. 편하게 내가 여기 아니면 갈때가 없냐 라는 생각으로 보세요. (물론 힘드시겠지만) 그러나 주의할 것은 내가 왜 항공업무에 관심이 있느냐! 를 쭉 머리속에 생각하시고 그 쪽에 촛점을 맞추시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조금이라도 연관되는게 있다 싶으시면 그 쪽으로 갔다가 붙히십시오. 저도 아직 연수를 받고 있고, 입사 후 항공사 업무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면서 실망한 점 힘들었던 점도 있었지만, 아직은 너무 시작이고 갈길이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능력있는 사람들 쉽게 된다고 하지만, 글쎄요... 제 생각엔 운도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면접 잘 임하시고, 붙으시면 꼭 글올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