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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HW유통을 다녀와서..

작성자 | ggoma75

조회수 | 619

작성일 | 2001.06.15

참 한심들 하군여.. 유통 쪽이 얼마나 힘든데인데,, 쩝 특히 주말에는 새벽까지 밤을 꼬박 새워야 하는 일이 유통일 입니다. 매장 청소 에서 재고 조사 까지 모든 일을 하죠.. 쩝 제 생각에는 남자 분들도 하다 가 그만두고 나오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게 할 의사들이 있다면 한번 채용되더라도 열씨미 해 보시죠.. > > >>얼마전 국내 그룹사 중 하나인 >>H유통에 다녀왔어요.. >>근데 그보다 일주일전 1차면접때는 >>제 면접 파트에는(전체 3파트로 나뉘어 있었음) >>50~60여명 중 여잔 저 혼자더라구요.. >>글구 바로 며칠전 2차 면접에 가보니.. >>전체 72명중 50명이 먼저 면접을 기다리는데 >>그중에서도 여잔 저 혼자더라구요. >>워낙 유통쪽 일이 힘들다는 인식땜에 아예 지원자가 없어서였는지... >>아님 정말 남여 구색을 맞출라구 들러리 세운건지.. >>혹여나 정말 채용의지가 있어서 2차까지 오게 한건지.. >>면접때 질문도 일반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생각을 묻더라구요. >>가령 '기부제 입학에 대해 어케 생각하느냐..?' 이런식의.. >>후..... >>아무리 맘을 비울려해두 >>괜시리 조급해지고 초초합니다. >>서류전형부터 1,2차 면접 전형까지 >>거의 1달을 끌어온터라 기대도 내심 커지고 >>다른 구인광고는 눈에 들오지도 않는데... >>담주에 발표한다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 >>근데 제가 면접 다녀온 회사도 그룹사인데 >>여기엔 HW그룹사 얘긴 거의 없네요.. >>정보있으시면 리플좀.. 부탁드려요..^^ > > > 안녕하세요, 혜정씨. > 엄밀하게는 경쟁자네요. ^^ 저도 이번에 H유통 2차면접 봤었습니다. 전 8시반 면접자였는데 그땐 저까지 여자는 3명이었어요. 1차 때도 워낙 적은 숫자긴 했지만... 대기업 면접보러 갈 때마다 여자가 너무 드물어서 정말.. 들러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긴 하죠.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 가다 보면 언젠가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을 만나리라 믿어요. > > 많이 초조하죠? 발표일까지 넘 기네요... 저도 1차때보다 만족스럽게 보지 못해서 내심 많이 걱정하고 있어요. 너무 기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혹.. 아니라면 스스로 또 너무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 > 유통업계, 누구는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린다고들 하죠. 그리 만만치 않다는 거 잘 알고 있지만.. 어디 쉬운 일이 있겠어요? 이 세상에서 한 번 시작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해 봐야죠!! 암튼, 우리 둘 연수에서 만날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정말 좋겠네요. ^^ > > 힘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