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도전, 스카우트!

제목 \|	www.ticketlink.co.kr면접..그런데...

작성자 | webmatri

조회수 | 820

작성일 | 2001.06.19

예전에 어느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 입니다. 대기업이나 대기업을 흉내내는 중소 벤처기업에서 "인사문서 작성을 위한 사람수 채우기 면접을 본다..." 무슨 소리냐면 사람을 이미 뽑아놓고 몇대몇의 경쟁률.즉 서류작성을 위하여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얘기는 위의 내용과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면접 내용은 이렇습니다. 면접을 본 곳은,공연티켓 인터넷 예매서비스를 하는 회사입니다. 전 28세 웹 디자이너 로써 과장님의 면접제의에 회사에 갔습니다... 6시 면접인데 전 조금 일찍 들어갔습니다.5시 40분 쯤에... 직원분께 여쭈어 보니 과장님은 외근 중이라고...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셨죠...기다리고 있는데 성함은 잘 모르겠구, 팀장이라시는 분이 부르시더군여...대회의실로 들어가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표정이 안 좋으시더군여...원래 무표정 하신건지....-.-;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드리고............. 잠깐 보시더니 질문을 하시더군여~~ ☞ 회사를 많이 옮겼네....정말로 회사사정으로만 관두었느냐.... 제가 회사를 자주 옮긴건 사실이나 회사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제 스스로 다니기 싫어서 그만둔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못미더운 눈초리로 보시는게 부담이 되더군여..... ☞ 과장과 친분관계가 있느냐..... 제가 아무리 취업을 하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친분관계를 이용하여 회사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습니다...좀 당황스럽더군여......스카우트 사이트에서 과장님이 보시고 연락을 주신거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전 과장님이 면접을 보실줄 알고 있었는데, 원래 그분이 면접 담당자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과장님과 면접을 보는것이 아니었냐고 여쭤 보았더니 오과장은 내 밑의 사람이니 나와 면접을 봐도 된다고 하시더군여... 경력사항,제작 사이트는 스카우트에 올라있어 보셨을 줄 알았는데, 못 보셨다며 자기소개서 뒷면에 적으라시더군여..... 적었죠...조금의 시간이 흐른뒤...... ☞ 많이 적어봤자 보지도 않으니 대표적인거 두세개만 적어라... 그런말 듣기는 처음입니다.제가 무슨 물건팔러 간것두 아니구..... 넘 무안해서....말을 더듬게 되더군여...제가 제작한 사이트만도 A4용지 두장은 너끈히 넘어가는데 대충 내세울만한 사이트 두어개라뇨...... 존심이 쫌 상하드라구여....T.T 저의 경력사항을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 우리회사는 변두리 쪼그만 웹에이전시 회사와는 다르다... 티켓링크 모르는 사람들도 많슴다..많은 노력과 땀으로 발전하신 회사라는건 존경스럽지만.....너무 자만심이 넘치시는건 아닌지.............. 티켓링크...좋은 회사라는거 압니다.회사두 크구,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구.....하지만 제가 전에 일했던 에이전시 회사두 소규모는 아닙니다. 삼성,엘지,삼보,대기업과 거래하는 회사를 쪼그만 에이전시 회사라뇨.....T.T ☞ 지금 웹디자이너 한사람이 있는데 혼자서 할 만큼 일의 양이많지않다..... 무슨 말씀이신지......그럼 절 왜 부르신건지...... 10분도 채 안되어 면접은 끝나고...... 가져간 포트폴리오 CD롬 타이틀도 보여드리지 못하였습니다. 먼 지방에서 여의도까지 찾아갔는데 좀 허무하더군여..... 첨부터 끝까지, 왜 왔냐는듯 말씀하시는것이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집에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제가 뭘 잘못한 것이 있는건지.....제가 맘에 안 드신건지....-.-a.. ..........맘에 안들더라두 조용히 돌려 보낼수도 있는것을...... 근데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여......제가 억지로 면접 봐 달라고 매달린것두 아니구....과장님 연락받구 신경써서 서류 작성하여 찾아간 사람한테...불러놓고 면박이라니요.....황당합니다. 전 티켓링크 못 들어가두 괜찮습니다.....하지만 면접보러 가는 다른분 한테두 이러시면 곤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저두 티켓링크를 애용하는 한사람의 회원이었습니다.인터넷 기업의 특성상 한회원의 불만이 열회원의 불신을 낳는다는것을 숙지하고 계시지 않으신가 봅니다.... 전 앞으로 티켓링크를 이용하지 않을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면접 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