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계신줄로 압니다.
뭐랄까? 조금은 씁씁할 우리나라의 취업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더불어,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해 취업을 진행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글을 씁니다.
우선 인터넷을 통한 취업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군요.
제가 종사하는 직종 또한 IT관련이라 아무래도 다른곳 보다는
인터넷을 이용해 회사를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고 좋을 것이란 생각으로 지난 2년간 인터넷 취업관련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인터넷으로 회사의 구인사항을 판단하고 원서를 내고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면접 요청을 받아 직접 회사로 찾아가
면접을 보면 문제는 그때부터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인터넷 상에 나와있는 구인관련 회사 정보가 사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구인광고라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처음 IT 업종에 취업할때 일이 생각나는 군요.
흔히 일반인들이 IT 업종에 가지고 있는 환상은 버리고 입사에
도전하였습니다. 하지만... 구인광고는 구인광고라고 생각한다
치더라도 그와는 비교가 안되는 열악한 환경과 홍보와는 다른
업무 등 여러가지로 현실과는 차이가 있더군요.
그렇다고, 요즘의 벤쳐업계가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가지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얻게 된 습관이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공감하실 것이고 앞으로 계속해서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면접 볼 회사를 결정한다면 여러면에서 고생을
덜고 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째, 입사지원을 하기전 그 회사에 대한 대략적인 파악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사원모집에 나온 공고와 회사의
개략적인 사항을 살펴보기 위해서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능하면 게시판, 전자우편을 이용해 해당
기업이 홈페이지 관리 하나도 어느 정도의 정성을 기울이는지
꼭 파악해 두시라는 겁니다.
둘째, 대부분의 IT 기업들이 그렇듯 홍보나 회사의 상황을 두루
알리는 일을 여러 IT 전문지를 통해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다음의 3가지 사이트에서 꼭! 해당 기업의 기사, 기업정보, 경영자
등을 살피라는 것입니다.
1.
전자신문 - 국내 최대 IT 신문
2.
INEWS24 - 벤처 CEO들이 가장 즐겨 읽는 온라인 IT 신문
3.
매일경제 - 국내 최대 종합경제지
셋째, 어느정도 자신이 일한 분야의 경험과 자신이 있다면
괜찮은 해드헌터 회사를 통한 구직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해드헌터 회사들과 그 분야에 맹점도 있습니다.
이 사항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저희 경험을 바탕으로
몇자 적어 드리겠습니다. 중요한 부분만 몇자 적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IT 업계에서 최소한의 근무(대략 6개월) 경험이
있는 해드헌터가 속한 업체에 의뢰하십시오. 제 경험으로도
IT가 무엇인지, 그 분야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뭔지, 그쪽
환경에 적합한 교육은 뭔지도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구인과
구직을 연결해주는 해드헌터를 여럿 봤습니다.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더불어 살펴야 할 부분인 면접과 급여 그리고 경영자에 대한
정보입니다. 우선 해드헌팅을 진행하는 해드헌터사는 분명
의뢰 회사의 경영자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지원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몇몇 사에서는 당장의 입사를
통한 이익에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지원자는 일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면접과 입사와 관련해 여러 구인정보제공 업체에서도
지적한 부분이지만... 긴박한 면접 진행과 입사 요구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실 그렇게 긴박하게 면접을 진행해 바로 당락을
결정하고 입사를 서두르는데는 좋지않은 이유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자주 직원들이 이동하는 회사라거나
등등... 마지막으로 급여 부분입니다.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
되는 부분이지만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저의 실례를
들면 더욱 현실감이 느껴 지시리라 생각됩니다. 일전에 면접입
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지원을 하고 기술담당이사님을 뵈어
면접을 진행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갔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미결상태인 문제들도 결정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급여와 직위
그리고 입사(출근)일정 등등... 헌데 면접이 끝나고 아주 황당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급여와 관련된 부분이었지요. "OOO씨 그럼...
세일즈용 급여 말고 진짜 원하는 급여는 얼마인가?" 사실 저는
업계의 동향도 살피고 각 구인 사이트의 대략적인 경력별 업계별
급여와 저의 그동안의 경력등을 포함해 신중하게 작성한 정말
이 이하는 안된다는 확고한 원칙이 있는 급여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 하시니 정말 난감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물론
이정도 상황은 나은 것이지요... 그리고 구인업체의 사정도 요즘은
느끼는 편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과의 괴리감... 회사 차원의 여러 상황... 꼭 필요한 직원의
영입의 무리수... 등등... 하지만 여러분은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 급여 문제는 입사 후에도 많은 갈등과 고민을 주기 때문
입니다. 다들 공감 하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부분은 특히!
두서 없이 여러가지 사항을 정리 못하고 적어 놓은것 죄송합니다.
사실 판단은 여러분 자신이 할 것이고 그것에 대한 책임도 자신이
지는 것이지만... 여러날 고생하며 얻은 작은 경험이라도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몇자 적어
봤습니다. 그럼 모두들 힘내시고요. 추운 겨울 오기전에 꼭...
여러분들이 원하는 바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이만...
: 내가 본 방송사 면접( 실패한 -_-; )
: 영어가 상당히 필요한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