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분위기가 말입니다....
드디어 저도 저 취업됐습니다. 제 경험으로 비춰 말씀드리자면 이란 글을 쓸 수 있네요 ^^;;; 많은 분들 이런 제 심정 이해해주시라 믿고 제가 갔다왔던 대기업 분위기를 살짝 써봅니다.
일단 저는 학점이 안 좋아 서류에서 우수수 떨어졌기 때문에 대기업이라고 할 만한 곳은 모두 4군데 면접을 봤습니다. 각 기업 분위기 따라 면접 대비를 좀 하셔야 할 거 같아서 말이예요. 절대로 회사 비방글이 아닙니다.
1. 삼성 SDS- 회사 분위기가 일단 긴장되는 분위기입니다. 면접도 그다지 편안한 분위기는 아니고 결정적으로 관리의 삼성이란 말이 느껴지더군요. 모든 진행이 딱딱 맞추어 이루어지며 면접 시에 묻는 질문은 대개 정해져 있습니다. 이건 삼성의 거의 모든 계열사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소신 있으시데 많이 튀지 않으시는 게 좋으실 듯
인성면접: 자기소개-> 지원서를 바탕으로 한 개인 신상명세 -> 난처한 질문 한 두개( 여자일 경우 영업 뛸 수 있냐? 결혼하고 일할 수 있냐? 등등)
총 5~7 개 정도의 질문
기술면접: 자기소개(생략 가능) ->프리젠테이션 ->프리젠테이션에 관한 문제 -> 입사 후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
총 3~4 개 정도의 질문
2. 현대전자 - 분위기는 나름대로 편안하지만 허를 찔리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회사 분위기 자체는 첨단산업을 달리는 기업보단 굴뚝산업 이미지가 현대전자 자체에서 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에 들어갈 말들까지 목록으로 적어주시는 친절함 ㅠ.ㅠ 되도록이면 근성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총 5~6 개정도의 질문
3. 한화 정보 - 일반 IT산업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다르게 아직 많이 보수적인 이미지의 회사였습니다. 게다가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힘들었습니다. ㅠ.ㅠ 인성보다는 실무 능력을 중시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능력있는 분들에게 질문이 계속 집중되더군요.
가지고 있는 능력 소개-> 만일 가지고 있는 능력이 탁월하면 전공분야 질문-> 아니라면 개인 신상명세 질문
총 전 질문 딱 2개 받았습니다. ㅠ.ㅠ 다른 분들은 5~6개 정도
4. SK C&C - 대기시간이 되도록이면 적게 정확하게 면접자들에게 시간을 배분했습니다. 회사 분위기는 자유로운 분위기이며 일단 시험 보시면 아시겠지만 돈이 많은 회사란 느낌이 듭니다. 자신의 소신을 지키되 오버하지 않으며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을 선호하는 듯 싶더군요
그룹토의: 간단한 자기소개 -> 주어진 주제에 대한 그룹 토의 -> 지원서를 기반으로 한 신상명세 질문
총 3~4개의 질문
인성면접: 자기 소개-> 지원서를 기준으로 한 자기 소개-> 시사적인 문제 혹은 스트레스용 문제
충 3~4개의 질문
이 정도입니다. 면접을 많이 보러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하여간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구 역시 대기업 면접은 사람을 많이 알려고 하진 않지만 첫눈에 많은 것을 알아보시더군요...
: 면접의 평가기준은 무엇일까...
: 두산이 궁금한데요...
